일본, 병 없어서 ‘사케’ 출하도 타격
입력 2023.06.07 (23:26)
수정 2023.06.07 (23: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전통 술인 사케를 담을 병이 부족해 주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일본 아키타현의 한 주조업체.
한창 사케를 출하할 시즌이지만 병이 부족해 출하를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음식점들의 병 수요가 급감하자 전체 됫병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던 업체가 제조를 중단했고 병 회수업체도 잇따라 폐업했기 때문입니다.
이 주조업체는 고육지책으로 판매용으로 보관하던 병 속의 술을 비워내고 지금 출하해야 할 사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병 라벨을 벗기고 뚜껑을 딴 뒤 여러 차례 다시 소독해야 해 평소보다 품이 몇 배나 더듭니다.
그래도 여전히 병이 부족한데요.
앞으로도 계속 병을 공급받지 못하면 7월에는 만 6천개가 부족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토 고지/주조업체 사장 : "엉뚱하게 병 때문에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어요. 정말 불안합니다."]
또 다른 주조업체는 고민 끝에 직영점에 자사 빈병을 가져오는 손님에게 10% 할인해주는 행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키타현의 한 주조업체.
한창 사케를 출하할 시즌이지만 병이 부족해 출하를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음식점들의 병 수요가 급감하자 전체 됫병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던 업체가 제조를 중단했고 병 회수업체도 잇따라 폐업했기 때문입니다.
이 주조업체는 고육지책으로 판매용으로 보관하던 병 속의 술을 비워내고 지금 출하해야 할 사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병 라벨을 벗기고 뚜껑을 딴 뒤 여러 차례 다시 소독해야 해 평소보다 품이 몇 배나 더듭니다.
그래도 여전히 병이 부족한데요.
앞으로도 계속 병을 공급받지 못하면 7월에는 만 6천개가 부족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토 고지/주조업체 사장 : "엉뚱하게 병 때문에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어요. 정말 불안합니다."]
또 다른 주조업체는 고민 끝에 직영점에 자사 빈병을 가져오는 손님에게 10% 할인해주는 행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병 없어서 ‘사케’ 출하도 타격
-
- 입력 2023-06-07 23:26:45
- 수정2023-06-07 23:32:04

일본에서는 전통 술인 사케를 담을 병이 부족해 주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일본 아키타현의 한 주조업체.
한창 사케를 출하할 시즌이지만 병이 부족해 출하를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음식점들의 병 수요가 급감하자 전체 됫병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던 업체가 제조를 중단했고 병 회수업체도 잇따라 폐업했기 때문입니다.
이 주조업체는 고육지책으로 판매용으로 보관하던 병 속의 술을 비워내고 지금 출하해야 할 사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병 라벨을 벗기고 뚜껑을 딴 뒤 여러 차례 다시 소독해야 해 평소보다 품이 몇 배나 더듭니다.
그래도 여전히 병이 부족한데요.
앞으로도 계속 병을 공급받지 못하면 7월에는 만 6천개가 부족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토 고지/주조업체 사장 : "엉뚱하게 병 때문에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어요. 정말 불안합니다."]
또 다른 주조업체는 고민 끝에 직영점에 자사 빈병을 가져오는 손님에게 10% 할인해주는 행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키타현의 한 주조업체.
한창 사케를 출하할 시즌이지만 병이 부족해 출하를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음식점들의 병 수요가 급감하자 전체 됫병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던 업체가 제조를 중단했고 병 회수업체도 잇따라 폐업했기 때문입니다.
이 주조업체는 고육지책으로 판매용으로 보관하던 병 속의 술을 비워내고 지금 출하해야 할 사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병 라벨을 벗기고 뚜껑을 딴 뒤 여러 차례 다시 소독해야 해 평소보다 품이 몇 배나 더듭니다.
그래도 여전히 병이 부족한데요.
앞으로도 계속 병을 공급받지 못하면 7월에는 만 6천개가 부족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토 고지/주조업체 사장 : "엉뚱하게 병 때문에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어요. 정말 불안합니다."]
또 다른 주조업체는 고민 끝에 직영점에 자사 빈병을 가져오는 손님에게 10% 할인해주는 행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