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업체 갑질 논란…노조 집단행동에 CCTV 설치
입력 2023.06.08 (08:42)
수정 2023.06.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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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갑질 의혹이 불거진 청주의 한 반도체 관련 업체가 CCTV를 대량 설치해 노조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측은 보안상 이유로 설치했다고 밝힌 가운데 노동당국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자 감시 인권탄압 엄벌하라! 엄벌하라! 엄벌하라!"]
청주의 반도체 관련 업체 노동자들이 직장 내 갑질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이 집회 등 집단 행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순.
사내에서 욕설하거나 팔을 꼬집는 등의 폭력 문제가 불거진 직후였습니다.
[김나경/갑질 논란 업체 직원 : "말끝마다 사원들을 부를 때 야 이 XX야 이렇게 부르거나. (여성 탈의실에) 마음대로 들어와서 저희 물건들 막 가져가고."]
이후 사측은 공장 곳곳에 CCTV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노조는 공장에 이미 CCTV가 있다며 노조 감시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영성/갑질 논란 업체 노조 지회장 : "이렇게 설치를 해서 이런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라고 이야기 한 바도 없고요. CCTV가 기존에 현장에 충분히 있었고."]
특히 이들 노조는 사측에 대응하기 위해 노조를 만들자마자 더 큰 노조가 갑자기 생겨나 교섭권도 잃게 됐다며 노조탄압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설비 이력관리 등 보안상의 이유로 CCTV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직장 갑질 문제와 관련해선 곧 자체조사를 통해 가해자를 징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도 최근 특별감독을 결정하고 사내 갑질 의혹과 노조 탄압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직장갑질 의혹이 불거진 청주의 한 반도체 관련 업체가 CCTV를 대량 설치해 노조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측은 보안상 이유로 설치했다고 밝힌 가운데 노동당국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자 감시 인권탄압 엄벌하라! 엄벌하라! 엄벌하라!"]
청주의 반도체 관련 업체 노동자들이 직장 내 갑질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이 집회 등 집단 행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순.
사내에서 욕설하거나 팔을 꼬집는 등의 폭력 문제가 불거진 직후였습니다.
[김나경/갑질 논란 업체 직원 : "말끝마다 사원들을 부를 때 야 이 XX야 이렇게 부르거나. (여성 탈의실에) 마음대로 들어와서 저희 물건들 막 가져가고."]
이후 사측은 공장 곳곳에 CCTV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노조는 공장에 이미 CCTV가 있다며 노조 감시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영성/갑질 논란 업체 노조 지회장 : "이렇게 설치를 해서 이런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라고 이야기 한 바도 없고요. CCTV가 기존에 현장에 충분히 있었고."]
특히 이들 노조는 사측에 대응하기 위해 노조를 만들자마자 더 큰 노조가 갑자기 생겨나 교섭권도 잃게 됐다며 노조탄압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설비 이력관리 등 보안상의 이유로 CCTV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직장 갑질 문제와 관련해선 곧 자체조사를 통해 가해자를 징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도 최근 특별감독을 결정하고 사내 갑질 의혹과 노조 탄압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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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08 09: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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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 의혹이 불거진 청주의 한 반도체 관련 업체가 CCTV를 대량 설치해 노조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측은 보안상 이유로 설치했다고 밝힌 가운데 노동당국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자 감시 인권탄압 엄벌하라! 엄벌하라! 엄벌하라!"]
청주의 반도체 관련 업체 노동자들이 직장 내 갑질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이 집회 등 집단 행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순.
사내에서 욕설하거나 팔을 꼬집는 등의 폭력 문제가 불거진 직후였습니다.
[김나경/갑질 논란 업체 직원 : "말끝마다 사원들을 부를 때 야 이 XX야 이렇게 부르거나. (여성 탈의실에) 마음대로 들어와서 저희 물건들 막 가져가고."]
이후 사측은 공장 곳곳에 CCTV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노조는 공장에 이미 CCTV가 있다며 노조 감시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영성/갑질 논란 업체 노조 지회장 : "이렇게 설치를 해서 이런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라고 이야기 한 바도 없고요. CCTV가 기존에 현장에 충분히 있었고."]
특히 이들 노조는 사측에 대응하기 위해 노조를 만들자마자 더 큰 노조가 갑자기 생겨나 교섭권도 잃게 됐다며 노조탄압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설비 이력관리 등 보안상의 이유로 CCTV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직장 갑질 문제와 관련해선 곧 자체조사를 통해 가해자를 징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도 최근 특별감독을 결정하고 사내 갑질 의혹과 노조 탄압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직장갑질 의혹이 불거진 청주의 한 반도체 관련 업체가 CCTV를 대량 설치해 노조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측은 보안상 이유로 설치했다고 밝힌 가운데 노동당국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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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감시 인권탄압 엄벌하라! 엄벌하라! 엄벌하라!"]
청주의 반도체 관련 업체 노동자들이 직장 내 갑질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이 집회 등 집단 행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순.
사내에서 욕설하거나 팔을 꼬집는 등의 폭력 문제가 불거진 직후였습니다.
[김나경/갑질 논란 업체 직원 : "말끝마다 사원들을 부를 때 야 이 XX야 이렇게 부르거나. (여성 탈의실에) 마음대로 들어와서 저희 물건들 막 가져가고."]
이후 사측은 공장 곳곳에 CCTV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노조는 공장에 이미 CCTV가 있다며 노조 감시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영성/갑질 논란 업체 노조 지회장 : "이렇게 설치를 해서 이런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라고 이야기 한 바도 없고요. CCTV가 기존에 현장에 충분히 있었고."]
특히 이들 노조는 사측에 대응하기 위해 노조를 만들자마자 더 큰 노조가 갑자기 생겨나 교섭권도 잃게 됐다며 노조탄압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설비 이력관리 등 보안상의 이유로 CCTV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직장 갑질 문제와 관련해선 곧 자체조사를 통해 가해자를 징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도 최근 특별감독을 결정하고 사내 갑질 의혹과 노조 탄압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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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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