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료 붕괴’ 미얀마에서 의료 지원

입력 2023.06.09 (23:42) 수정 2023.06.0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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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 이후 의료 체계가 붕괴된 미얀마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NGO가 있습니다.

미얀마 북서부 사가잉 관구에 있는 병원입니다.

일본 NGO가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한 이 병원에는 전국에서 환자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2년 전 군부 쿠데타 이후 의료진이 시민 불복종 운동의 일환으로 출근을 거부하면서 진료를 계속하는 일부 병원에 환자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20년 가까이 이 병원에서 일해 온 간호사 고노 씨입니다.

[고노 도모토/국제 의료 NGO '재팬하트' : "가까운 병원에서 수술을 못 받거나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연락이 없어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NGO에서 초청한 일본의 소아 외과 의사 두 명이 양곤의 소아 전문 병원을 찾았습니다.

사흘간 체류하면서 긴급을 요하는 수술 4건이 결정됐습니다.

수술실에 병원 의료진이 모여 선진 의술을 배우기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봅니다.

고노 씨는 미얀마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돌아왔으면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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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9 23:42:32
    • 수정2023-06-09 2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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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 이후 의료 체계가 붕괴된 미얀마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NGO가 있습니다.

미얀마 북서부 사가잉 관구에 있는 병원입니다.

일본 NGO가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한 이 병원에는 전국에서 환자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2년 전 군부 쿠데타 이후 의료진이 시민 불복종 운동의 일환으로 출근을 거부하면서 진료를 계속하는 일부 병원에 환자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20년 가까이 이 병원에서 일해 온 간호사 고노 씨입니다.

[고노 도모토/국제 의료 NGO '재팬하트' : "가까운 병원에서 수술을 못 받거나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연락이 없어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NGO에서 초청한 일본의 소아 외과 의사 두 명이 양곤의 소아 전문 병원을 찾았습니다.

사흘간 체류하면서 긴급을 요하는 수술 4건이 결정됐습니다.

수술실에 병원 의료진이 모여 선진 의술을 배우기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봅니다.

고노 씨는 미얀마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돌아왔으면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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