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해상에 4.5km ‘검은 띠’…야광충 사체로 확인

입력 2023.06.10 (14:50) 수정 2023.06.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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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에서 4.5km에 걸친 ‘검은 띠’가 발견돼 해경이 확인작업에 나선 결과 플랑크톤의 일종인 ‘야광충’의 사체 부유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9) 낮 12시 20분쯤 전남 진도군 맹골도와 서거차도 인근 해상에 폭 2m, 길이 4.5km의 검은 띠 모양의 부유물이 있다는 신고가 목포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진도 외에도 신안군 칠발도와 우이도 등에도 같은 모양의 부유물이 광범위하게 분포한 것을 확인하고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경은 해당 부유물의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야광충이 섞인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야광충 부유물이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기름 유출로 오인하기 쉽다”며 앞으로도 예찰 활동을 통해 각종 해양상황 파악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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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진도 해상에 4.5km ‘검은 띠’…야광충 사체로 확인
    • 입력 2023-06-10 14:50:27
    • 수정2023-06-10 14:51:44
    사회
전남 진도 해상에서 4.5km에 걸친 ‘검은 띠’가 발견돼 해경이 확인작업에 나선 결과 플랑크톤의 일종인 ‘야광충’의 사체 부유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9) 낮 12시 20분쯤 전남 진도군 맹골도와 서거차도 인근 해상에 폭 2m, 길이 4.5km의 검은 띠 모양의 부유물이 있다는 신고가 목포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진도 외에도 신안군 칠발도와 우이도 등에도 같은 모양의 부유물이 광범위하게 분포한 것을 확인하고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경은 해당 부유물의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야광충이 섞인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야광충 부유물이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기름 유출로 오인하기 쉽다”며 앞으로도 예찰 활동을 통해 각종 해양상황 파악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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