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범국민추모제 열려…“민주 열사 정신 계승”

입력 2023.06.10 (16:12) 수정 2023.06.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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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민주항쟁 36주년을 맞아 사회운동과 노동운동 등을 하다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는 오늘(10일) 오후 2시 반부터 서울시청 동편 도로에서 ‘제3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 추모제’를 열고, 사회 운동과 노동운동, 민족·민중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780여 명을 추모했습니다.

위원회는 “윤석열 정부가 민주진영을 탄압하기 위해 공안정국을 되살려 민주노총과 전농, 빈민 등이 체포·구속되고 있다”며 “민중해방을 외치다 희생된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장옥기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은 “윤 정권이 6개월 넘도록 정당한 조합 활동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윤 정권을 반드시 퇴임시키는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모제에는 민주노총 건설노조를 비롯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 등 각계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위원회 측은 본 행사에 앞서 보신각에서 서울시청까지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고 행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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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0 민주항쟁 범국민추모제 열려…“민주 열사 정신 계승”
    • 입력 2023-06-10 16:12:43
    • 수정2023-06-10 17:10:37
    사회
6·10 민주항쟁 36주년을 맞아 사회운동과 노동운동 등을 하다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는 오늘(10일) 오후 2시 반부터 서울시청 동편 도로에서 ‘제3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 추모제’를 열고, 사회 운동과 노동운동, 민족·민중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780여 명을 추모했습니다.

위원회는 “윤석열 정부가 민주진영을 탄압하기 위해 공안정국을 되살려 민주노총과 전농, 빈민 등이 체포·구속되고 있다”며 “민중해방을 외치다 희생된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장옥기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은 “윤 정권이 6개월 넘도록 정당한 조합 활동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윤 정권을 반드시 퇴임시키는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모제에는 민주노총 건설노조를 비롯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 등 각계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위원회 측은 본 행사에 앞서 보신각에서 서울시청까지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고 행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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