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흥지구 특혜의혹’ 공무원 기소…“윤 대통령 처남은 추가 수사”

입력 2023.06.12 (17:54) 수정 2023.06.12 (1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처가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평군 공무원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오늘(12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로 양평군 공무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기한(2014년 11월)이 지난 2016년 6월 양평 공흥지구 사업시행사인 ESI&D로부터 사업 시한 연장 신청을 받은 뒤, 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6월’로 임의 변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사업 시한 연장과 같은 도시개발사업 관련 중대한 변경 사항을 마치 경미한 사항인 것처럼 꾸며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양평군 공무원들에게 적용된 허위공문서작성 혐의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인 관계로 만료가 임박해 우선 기소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외 관련 피의자들과 사건 전반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2일 윤 대통령 처남 김 씨를 비롯한 ESI&D 관계자 등 5명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ESI&D의 실질적 소유자로, 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2016년 양평군에서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을 감경받을 의도로 공사비 등이 담긴 증빙서류에 위조자료를 끼워 넣은 혐의를 받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흥지구 특혜의혹’ 공무원 기소…“윤 대통령 처남은 추가 수사”
    • 입력 2023-06-12 17:54:48
    • 수정2023-06-12 17:56:19
    사회
윤석열 대통령 처가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평군 공무원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오늘(12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로 양평군 공무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기한(2014년 11월)이 지난 2016년 6월 양평 공흥지구 사업시행사인 ESI&D로부터 사업 시한 연장 신청을 받은 뒤, 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6월’로 임의 변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사업 시한 연장과 같은 도시개발사업 관련 중대한 변경 사항을 마치 경미한 사항인 것처럼 꾸며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양평군 공무원들에게 적용된 허위공문서작성 혐의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인 관계로 만료가 임박해 우선 기소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외 관련 피의자들과 사건 전반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2일 윤 대통령 처남 김 씨를 비롯한 ESI&D 관계자 등 5명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ESI&D의 실질적 소유자로, 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2016년 양평군에서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을 감경받을 의도로 공사비 등이 담긴 증빙서류에 위조자료를 끼워 넣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