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월급 3백만 원에도 안 와요”…취업난 속 외식업은 ‘구인난’

입력 2023.06.12 (18:30) 수정 2023.06.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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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요즘 식당에서 종종 마주하는 '서빙 로봇'입니다.

식당 일은 어렵다며 손사래를 쳐서 도울 사람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취업 사이트엔 월급 3백만 원 이상을 내건 구인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외식업의 인력난은 전체 산업과 비교해도 두드러집니다.

'시급 만 5천 원' 알바생 고용도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2~30대 젊은 층이 주말에 쉬는 워라밸을 선호하는 데다 '고된 감정 노동'인 외식업 취업을 꺼리기 때문인데요.

대안으로 서빙이나 조리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쓰는 가게들이 늘고는 있는데, 업계에선 "로봇 수술 시대라고 의사가 필요 없냐"며 탄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식당은 인력난에 허덕이는데,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는 사람은 수두룩합니다.

전일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시간제 근로를 하는 근로자가, 지난해 기준 102만 명에 달했는데요.

이들 10명 중 6명은 생활비 등 당장 수입이 필요해 일하는, '생계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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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월급 3백만 원에도 안 와요”…취업난 속 외식업은 ‘구인난’
    • 입력 2023-06-12 18:30:26
    • 수정2023-06-12 18: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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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요즘 식당에서 종종 마주하는 '서빙 로봇'입니다.

식당 일은 어렵다며 손사래를 쳐서 도울 사람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취업 사이트엔 월급 3백만 원 이상을 내건 구인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외식업의 인력난은 전체 산업과 비교해도 두드러집니다.

'시급 만 5천 원' 알바생 고용도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2~30대 젊은 층이 주말에 쉬는 워라밸을 선호하는 데다 '고된 감정 노동'인 외식업 취업을 꺼리기 때문인데요.

대안으로 서빙이나 조리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쓰는 가게들이 늘고는 있는데, 업계에선 "로봇 수술 시대라고 의사가 필요 없냐"며 탄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식당은 인력난에 허덕이는데,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는 사람은 수두룩합니다.

전일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시간제 근로를 하는 근로자가, 지난해 기준 102만 명에 달했는데요.

이들 10명 중 6명은 생활비 등 당장 수입이 필요해 일하는, '생계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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