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어민 고사 위기”…해수부 “수산물 안전”

입력 2023.06.12 (19:07) 수정 2023.06.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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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어민들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수산물 안전 관리는 국제기준보다 엄격하다며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오염수 처리 방류 시설이 시운전을 시작하자 전국 어민 3천여 명은 국회 앞에서 상경 투쟁을 벌였습니다.

오염수 방류는 국제해양법을 위반하는 거라며,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를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해양 방류만 고집하고 있다면서, 육상에 장기 보관하거나 콘크리트로 굳혀 보관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10만 어민들이 고사 위기에 처했는데,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만 대변하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주해군/전국어민회총연맹 회장 : "정부는 이 오염수가 안전한지, 방류되었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에 대해 어떤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수산물 3만여 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국내 기준이 국제 기준보다 10배 이상 엄격하지만 단 한 건도 부적합한 수산물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상근/해양수산부 차관 : "우리 수산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절대 부적합 수산물이 국민분들 식탁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해수부는 또 전국 29대 있는 방사능 검사 장비를, 내년 상반기까지 53대로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 9곳에서 수산물 안전 설명회를 열고 어업인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어업인에 대한 직접적인 소득 보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피해가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논의는 시기상조라면서, 우선 국내 소비가 최대한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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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 어민 고사 위기”…해수부 “수산물 안전”
    • 입력 2023-06-12 19:07:39
    • 수정2023-06-12 19:44:15
    뉴스 7
[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어민들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수산물 안전 관리는 국제기준보다 엄격하다며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오염수 처리 방류 시설이 시운전을 시작하자 전국 어민 3천여 명은 국회 앞에서 상경 투쟁을 벌였습니다.

오염수 방류는 국제해양법을 위반하는 거라며,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를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해양 방류만 고집하고 있다면서, 육상에 장기 보관하거나 콘크리트로 굳혀 보관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10만 어민들이 고사 위기에 처했는데,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만 대변하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주해군/전국어민회총연맹 회장 : "정부는 이 오염수가 안전한지, 방류되었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에 대해 어떤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수산물 3만여 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국내 기준이 국제 기준보다 10배 이상 엄격하지만 단 한 건도 부적합한 수산물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상근/해양수산부 차관 : "우리 수산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절대 부적합 수산물이 국민분들 식탁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해수부는 또 전국 29대 있는 방사능 검사 장비를, 내년 상반기까지 53대로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 9곳에서 수산물 안전 설명회를 열고 어업인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어업인에 대한 직접적인 소득 보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피해가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논의는 시기상조라면서, 우선 국내 소비가 최대한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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