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수의대 최초 동물보건학과 신설 추진 논란
입력 2023.06.12 (21:47)
수정 2023.06.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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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학교가 내년부터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처음으로 동물보건학과 등을 신설해 신입생 모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임상 분야로 치우친 수의대가 기초와 예방 분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 등이지만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의료진이 동물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특히, 정밀 진단을 통해 수술 이후 상태가 호전됐는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큰 이상은 없다고 소견이 나왔어요. 조직 검사에서는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해마다 반려 인구가 늘면서 이 같은 동물 병원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권혜원/반려동물 보호자 : "검사 장비 같은 게 다른 데 보다는 최신식이어서 확실하게 질병 관리할 수 있고 응급실도 있어서 (만족해요.)"]
이에 맞춰 충북대학교가 국내 수의대에서 처음으로 70명 정원의 학부에 동물보건학과와 바이오헬스케어학과 등 3개 전공의 학과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물 의료 분야 전문가와 동물보건사, 동물방역사 등을 배출할 계획입니다.
[강병택/충북대 수의학과장 : "첨단 바이오를 기반으로 해서 수의학 관련된 전문 인력의 양성 필요성이 있어서 그런 차원에서 첨단 학과 증설을 신청하게 (됐어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물보건학과의 경우 양성기관 인증 기준에 맞지 않는 데다 수의학과 편입 특례 가능성 등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박영재/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장 : "수의과대학의 운영을 위해서 동물보건사가 이용되는 부분과 (편법처럼) 보여서 학생들한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대는 학과 명칭 변경과 교육과정 차별화 등 개선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충북대학교가 내년부터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처음으로 동물보건학과 등을 신설해 신입생 모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임상 분야로 치우친 수의대가 기초와 예방 분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 등이지만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의료진이 동물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특히, 정밀 진단을 통해 수술 이후 상태가 호전됐는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큰 이상은 없다고 소견이 나왔어요. 조직 검사에서는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해마다 반려 인구가 늘면서 이 같은 동물 병원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권혜원/반려동물 보호자 : "검사 장비 같은 게 다른 데 보다는 최신식이어서 확실하게 질병 관리할 수 있고 응급실도 있어서 (만족해요.)"]
이에 맞춰 충북대학교가 국내 수의대에서 처음으로 70명 정원의 학부에 동물보건학과와 바이오헬스케어학과 등 3개 전공의 학과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물 의료 분야 전문가와 동물보건사, 동물방역사 등을 배출할 계획입니다.
[강병택/충북대 수의학과장 : "첨단 바이오를 기반으로 해서 수의학 관련된 전문 인력의 양성 필요성이 있어서 그런 차원에서 첨단 학과 증설을 신청하게 (됐어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물보건학과의 경우 양성기관 인증 기준에 맞지 않는 데다 수의학과 편입 특례 가능성 등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박영재/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장 : "수의과대학의 운영을 위해서 동물보건사가 이용되는 부분과 (편법처럼) 보여서 학생들한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대는 학과 명칭 변경과 교육과정 차별화 등 개선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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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학교, 수의대 최초 동물보건학과 신설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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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12 22:04:44
[앵커]
충북대학교가 내년부터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처음으로 동물보건학과 등을 신설해 신입생 모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임상 분야로 치우친 수의대가 기초와 예방 분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 등이지만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의료진이 동물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특히, 정밀 진단을 통해 수술 이후 상태가 호전됐는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큰 이상은 없다고 소견이 나왔어요. 조직 검사에서는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해마다 반려 인구가 늘면서 이 같은 동물 병원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권혜원/반려동물 보호자 : "검사 장비 같은 게 다른 데 보다는 최신식이어서 확실하게 질병 관리할 수 있고 응급실도 있어서 (만족해요.)"]
이에 맞춰 충북대학교가 국내 수의대에서 처음으로 70명 정원의 학부에 동물보건학과와 바이오헬스케어학과 등 3개 전공의 학과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물 의료 분야 전문가와 동물보건사, 동물방역사 등을 배출할 계획입니다.
[강병택/충북대 수의학과장 : "첨단 바이오를 기반으로 해서 수의학 관련된 전문 인력의 양성 필요성이 있어서 그런 차원에서 첨단 학과 증설을 신청하게 (됐어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물보건학과의 경우 양성기관 인증 기준에 맞지 않는 데다 수의학과 편입 특례 가능성 등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박영재/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장 : "수의과대학의 운영을 위해서 동물보건사가 이용되는 부분과 (편법처럼) 보여서 학생들한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대는 학과 명칭 변경과 교육과정 차별화 등 개선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충북대학교가 내년부터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처음으로 동물보건학과 등을 신설해 신입생 모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임상 분야로 치우친 수의대가 기초와 예방 분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 등이지만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의료진이 동물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특히, 정밀 진단을 통해 수술 이후 상태가 호전됐는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큰 이상은 없다고 소견이 나왔어요. 조직 검사에서는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해마다 반려 인구가 늘면서 이 같은 동물 병원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권혜원/반려동물 보호자 : "검사 장비 같은 게 다른 데 보다는 최신식이어서 확실하게 질병 관리할 수 있고 응급실도 있어서 (만족해요.)"]
이에 맞춰 충북대학교가 국내 수의대에서 처음으로 70명 정원의 학부에 동물보건학과와 바이오헬스케어학과 등 3개 전공의 학과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물 의료 분야 전문가와 동물보건사, 동물방역사 등을 배출할 계획입니다.
[강병택/충북대 수의학과장 : "첨단 바이오를 기반으로 해서 수의학 관련된 전문 인력의 양성 필요성이 있어서 그런 차원에서 첨단 학과 증설을 신청하게 (됐어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물보건학과의 경우 양성기관 인증 기준에 맞지 않는 데다 수의학과 편입 특례 가능성 등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박영재/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장 : "수의과대학의 운영을 위해서 동물보건사가 이용되는 부분과 (편법처럼) 보여서 학생들한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대는 학과 명칭 변경과 교육과정 차별화 등 개선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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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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