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할래?” 청소년에 손내민 40대, 음주운전 조사받다 ‘체포’
입력 2023.06.12 (21:52)
수정 2023.06.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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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팅앱으로 청소년에게 마약을 권유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이 체포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였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안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는 한 남성, 경찰이 다가가더니 수갑을 채웁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40대 강 모 씨가 체포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입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온 강 씨의 차에서 마약 투약을 위한 주사기 24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건 강 씨를 체포하기 열흘 전, 스마트폰 채팅앱에 '마른 술 함께 하실 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부텁니다.
'마른 술'은 마약의 은어로, 경찰은 게시자인 강 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했습니다.
[신승우/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장 : "여성 청소년들 상대로 마약류를 투약해서 성범죄가 있을 거란 의심이 돼서요. 채팅방 모니터링 중에 이 사람 올린 글을 보고..."]
강 씨는 최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를 몰다 경찰의 불시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어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 곧바로 체포된 겁니다.
경찰은 강 씨가 마약 판매자에게 100만 원을 주고 택배로 받은 종이가방도 압수했는데, 한 번에 40차례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18g이 담겨 있었습니다.
강 씨의 집에서 사용 흔적이 있는 주사기 2개를 발견한 경찰은 강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국과수에 강 씨의 모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강 씨의 휴대전화에서 10대를 대상으로 한 성관계 유도 정황 등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마약 판매책과 동반 투약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강 씨는 이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채팅앱으로 청소년에게 마약을 권유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이 체포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였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안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는 한 남성, 경찰이 다가가더니 수갑을 채웁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40대 강 모 씨가 체포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입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온 강 씨의 차에서 마약 투약을 위한 주사기 24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건 강 씨를 체포하기 열흘 전, 스마트폰 채팅앱에 '마른 술 함께 하실 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부텁니다.
'마른 술'은 마약의 은어로, 경찰은 게시자인 강 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했습니다.
[신승우/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장 : "여성 청소년들 상대로 마약류를 투약해서 성범죄가 있을 거란 의심이 돼서요. 채팅방 모니터링 중에 이 사람 올린 글을 보고..."]
강 씨는 최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를 몰다 경찰의 불시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어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 곧바로 체포된 겁니다.
경찰은 강 씨가 마약 판매자에게 100만 원을 주고 택배로 받은 종이가방도 압수했는데, 한 번에 40차례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18g이 담겨 있었습니다.
강 씨의 집에서 사용 흔적이 있는 주사기 2개를 발견한 경찰은 강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국과수에 강 씨의 모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강 씨의 휴대전화에서 10대를 대상으로 한 성관계 유도 정황 등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마약 판매책과 동반 투약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강 씨는 이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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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13 10:25:54
[앵커]
채팅앱으로 청소년에게 마약을 권유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이 체포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였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안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는 한 남성, 경찰이 다가가더니 수갑을 채웁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40대 강 모 씨가 체포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입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온 강 씨의 차에서 마약 투약을 위한 주사기 24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건 강 씨를 체포하기 열흘 전, 스마트폰 채팅앱에 '마른 술 함께 하실 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부텁니다.
'마른 술'은 마약의 은어로, 경찰은 게시자인 강 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했습니다.
[신승우/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장 : "여성 청소년들 상대로 마약류를 투약해서 성범죄가 있을 거란 의심이 돼서요. 채팅방 모니터링 중에 이 사람 올린 글을 보고..."]
강 씨는 최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를 몰다 경찰의 불시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어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 곧바로 체포된 겁니다.
경찰은 강 씨가 마약 판매자에게 100만 원을 주고 택배로 받은 종이가방도 압수했는데, 한 번에 40차례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18g이 담겨 있었습니다.
강 씨의 집에서 사용 흔적이 있는 주사기 2개를 발견한 경찰은 강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국과수에 강 씨의 모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강 씨의 휴대전화에서 10대를 대상으로 한 성관계 유도 정황 등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마약 판매책과 동반 투약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강 씨는 이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채팅앱으로 청소년에게 마약을 권유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이 체포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였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안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는 한 남성, 경찰이 다가가더니 수갑을 채웁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40대 강 모 씨가 체포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입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온 강 씨의 차에서 마약 투약을 위한 주사기 24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건 강 씨를 체포하기 열흘 전, 스마트폰 채팅앱에 '마른 술 함께 하실 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부텁니다.
'마른 술'은 마약의 은어로, 경찰은 게시자인 강 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했습니다.
[신승우/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장 : "여성 청소년들 상대로 마약류를 투약해서 성범죄가 있을 거란 의심이 돼서요. 채팅방 모니터링 중에 이 사람 올린 글을 보고..."]
강 씨는 최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를 몰다 경찰의 불시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어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 곧바로 체포된 겁니다.
경찰은 강 씨가 마약 판매자에게 100만 원을 주고 택배로 받은 종이가방도 압수했는데, 한 번에 40차례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18g이 담겨 있었습니다.
강 씨의 집에서 사용 흔적이 있는 주사기 2개를 발견한 경찰은 강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국과수에 강 씨의 모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강 씨의 휴대전화에서 10대를 대상으로 한 성관계 유도 정황 등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마약 판매책과 동반 투약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강 씨는 이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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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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