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황희찬도 후배들 칭찬 “한국 축구의 미래”

입력 2023.06.12 (21:52) 수정 2023.06.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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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부산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 성인 국가대표팀도 20세 이하 동생들이 보여준 뛰어난 활약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부터 선배 황희찬까지 한국 축구의 미래를 향해 아낌없이 칭찬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훈련을 시작한 성인 국가 대표팀의 화두는 단연 20세 이하 대표팀이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소집된 선수들에게 뼈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큰 축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소집된 선수들에게 말했습니다. 국가대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요."]

하지만 이번 월드컵 경험을 발판으로 소속팀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감독 : "큰 성과를 이뤘던 2019년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 중 지금 성인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는 오직 이강인 한 명뿐입니다. 부족합니다. 많은 선수들이 리그에서 기회를 받고 뛰며 성장해야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황희찬 역시 후배들의 성장이 반갑기만 합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느꼈고 그 선수들이 또 잘 성장해서 한국 축구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선배들의 차례입니다.

6월 A매치 명단은 지난 3개월 동안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를 발로 누비며 뽑은 사실상의 1기 멤버들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군사훈련으로, 김영권이 부상으로 빠져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주목됩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던 클린스만 호는 오는 16일 페루전에서 첫 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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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스만·황희찬도 후배들 칭찬 “한국 축구의 미래”
    • 입력 2023-06-12 21:52:43
    • 수정2023-06-12 21: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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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 성인 국가대표팀도 20세 이하 동생들이 보여준 뛰어난 활약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부터 선배 황희찬까지 한국 축구의 미래를 향해 아낌없이 칭찬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훈련을 시작한 성인 국가 대표팀의 화두는 단연 20세 이하 대표팀이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소집된 선수들에게 뼈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큰 축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소집된 선수들에게 말했습니다. 국가대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요."]

하지만 이번 월드컵 경험을 발판으로 소속팀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감독 : "큰 성과를 이뤘던 2019년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 중 지금 성인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는 오직 이강인 한 명뿐입니다. 부족합니다. 많은 선수들이 리그에서 기회를 받고 뛰며 성장해야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황희찬 역시 후배들의 성장이 반갑기만 합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느꼈고 그 선수들이 또 잘 성장해서 한국 축구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선배들의 차례입니다.

6월 A매치 명단은 지난 3개월 동안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를 발로 누비며 뽑은 사실상의 1기 멤버들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군사훈련으로, 김영권이 부상으로 빠져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주목됩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던 클린스만 호는 오는 16일 페루전에서 첫 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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