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포럼 개최…“전남이 녹색 성장 선도”

입력 2023.06.13 (08:02) 수정 2023.06.13 (09: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기후 위기의 국가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가 전남에서 첫 권역 포럼을 가졌습니다.

주요 내용을 김정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익 공유제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까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출범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가 주목한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입니다.

[조익노/탄소중립녹색성장위 포용전환국장 : "(전남은) 신재생에너지가 발전된 요충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 발전이라는 국가 에너지 기조를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모색하는 첫 권역 포럼이 전남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타 지역에 비해 전남이 비교 우위에 있는 태양광과 해상풍력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8.29%로 세계 평균인 28.1%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하면서, 전남을 모델로 삼아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녹색 성장을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이 지역의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소멸 극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강상구/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 "전남은 에너지 수도로서 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전국 1위,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2위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전남도는 태양광과 해상풍력에 이어, 재생에너지 산단 지정 등을 통해 앞으로도 전남형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힘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탄녹위 포럼 개최…“전남이 녹색 성장 선도”
    • 입력 2023-06-13 08:02:26
    • 수정2023-06-13 09:03:37
    뉴스광장(광주)
[앵커]

기후 위기의 국가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가 전남에서 첫 권역 포럼을 가졌습니다.

주요 내용을 김정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익 공유제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까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출범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가 주목한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입니다.

[조익노/탄소중립녹색성장위 포용전환국장 : "(전남은) 신재생에너지가 발전된 요충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 발전이라는 국가 에너지 기조를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모색하는 첫 권역 포럼이 전남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타 지역에 비해 전남이 비교 우위에 있는 태양광과 해상풍력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8.29%로 세계 평균인 28.1%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하면서, 전남을 모델로 삼아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녹색 성장을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이 지역의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소멸 극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강상구/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 "전남은 에너지 수도로서 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전국 1위,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2위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전남도는 태양광과 해상풍력에 이어, 재생에너지 산단 지정 등을 통해 앞으로도 전남형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힘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