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난감 즐기는 성인 늘면서 ‘장난감 시장’ 확대

입력 2023.06.13 (09:52) 수정 2023.06.13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저출산으로 어린이 수가 갈수록 줄고 있지만 장난감 시장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데요.

장난감 소비 연령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장난감 전시회, 장난감 3만 5천 여점이 선보였습니다.

1997년 유행했던 계란 모양의 휴대용 게임기 '다마고치는 이번엔 더 진화한 모습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다마 버스(다마고치 + 유니버스)'라고 불리는 가상 공간에서, 자신이 기른 캐릭터를 이용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교류가 가능합니다.

50년 전 출시했던 보드 게임도 있고 시대 흐름을 반영해 휠체어를 타고 보청기를 착용한 바비 인형도 있습니다.

'마징가 제트'도 보이는데요. 가격이 우리 돈으로 80만 원이 넘습니다.

[업계 관계자 : "대상 연령이 50살 이상이죠. 어른들이 취미로 집에 두고 보면서 술 한 두잔 즐겼으면 합니다."]

전문가는 장난감을 즐기던 어린이들이 성인이 된 지금 과거에 대한 향수와 경제적인 여력 덕분에 애착이 여전하다고 분석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장난감 즐기는 성인 늘면서 ‘장난감 시장’ 확대
    • 입력 2023-06-13 09:52:43
    • 수정2023-06-13 09:55:25
    930뉴스
[앵커]

일본에서는 저출산으로 어린이 수가 갈수록 줄고 있지만 장난감 시장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데요.

장난감 소비 연령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장난감 전시회, 장난감 3만 5천 여점이 선보였습니다.

1997년 유행했던 계란 모양의 휴대용 게임기 '다마고치는 이번엔 더 진화한 모습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다마 버스(다마고치 + 유니버스)'라고 불리는 가상 공간에서, 자신이 기른 캐릭터를 이용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교류가 가능합니다.

50년 전 출시했던 보드 게임도 있고 시대 흐름을 반영해 휠체어를 타고 보청기를 착용한 바비 인형도 있습니다.

'마징가 제트'도 보이는데요. 가격이 우리 돈으로 80만 원이 넘습니다.

[업계 관계자 : "대상 연령이 50살 이상이죠. 어른들이 취미로 집에 두고 보면서 술 한 두잔 즐겼으면 합니다."]

전문가는 장난감을 즐기던 어린이들이 성인이 된 지금 과거에 대한 향수와 경제적인 여력 덕분에 애착이 여전하다고 분석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