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촉구…“금융위 기본계획에 담아야”

입력 2023.06.13 (21:40) 수정 2023.06.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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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 30여 명이 금융위원회 기본계획에 전북 금융중심지를 포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라북도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금융위원회에 요구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을 지역구로 두거나 전북 출신인 국회의원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대통령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를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선 일주일 가량 남은 금융위 기본계획 의결을 배수진으로 삼았습니다.

[윤준병/민주당 국회의원 : "금융위원회에서 (6월) 21일 의결 예정인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전북은 국내외 금융기관 사무소 개점과 국제금융센터 건립, 인력 양성 등 공약을 믿고 차질 없이 준비해왔다며,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국회의원 : "표는 챙기고 약속은 저버린 전형적인 정치적 먹튀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소멸이라고 하는 국가적인 난제를 그냥 내팽개치겠다고 하는..."]

전라북도는 금융위 기본계획 포함과 별도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의 핵심인 '추가 지정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것을 금융위에 설득할 방침입니다.

[김병하/전라북도 금융사회적경제과장 : "금융위원회에서 자체 용역을 통해서 추가 금융중심지의 지정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충분히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또 법을 고치기도 전에 정부가 서두르고 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함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동시 추진하는 방안도 정치권과 논의 중입니다.

앞서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금융위원장을 통해 밝히겠다던 대통령 남은 임기 동안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실행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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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촉구…“금융위 기본계획에 담아야”
    • 입력 2023-06-13 21:40:03
    • 수정2023-06-13 21:53:15
    뉴스9(전주)
[앵커]

전북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 30여 명이 금융위원회 기본계획에 전북 금융중심지를 포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라북도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금융위원회에 요구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을 지역구로 두거나 전북 출신인 국회의원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대통령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를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선 일주일 가량 남은 금융위 기본계획 의결을 배수진으로 삼았습니다.

[윤준병/민주당 국회의원 : "금융위원회에서 (6월) 21일 의결 예정인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전북은 국내외 금융기관 사무소 개점과 국제금융센터 건립, 인력 양성 등 공약을 믿고 차질 없이 준비해왔다며,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국회의원 : "표는 챙기고 약속은 저버린 전형적인 정치적 먹튀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소멸이라고 하는 국가적인 난제를 그냥 내팽개치겠다고 하는..."]

전라북도는 금융위 기본계획 포함과 별도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의 핵심인 '추가 지정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것을 금융위에 설득할 방침입니다.

[김병하/전라북도 금융사회적경제과장 : "금융위원회에서 자체 용역을 통해서 추가 금융중심지의 지정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충분히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또 법을 고치기도 전에 정부가 서두르고 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함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동시 추진하는 방안도 정치권과 논의 중입니다.

앞서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금융위원장을 통해 밝히겠다던 대통령 남은 임기 동안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실행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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