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한 중국대사 발언 논란’에 “한국은 동맹…역내이슈 협력 지속”

입력 2023.06.14 (04:13) 수정 2023.06.14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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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주한중국대사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과 관련해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3일 브리핑에서 주한중국대사의 무례한 발언 등 중국의 무모한 외교 관행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국은 우리의 가까운 동맹이며 우린 역내 이슈에 대해 그들과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정책조정관도 전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국은 독립적인 주권 국가이며 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훌륭한 동맹이자 친구"라며 "분명히 (중국의) 일종의 압박 전략이 사용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외교 정책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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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주한 중국대사 발언 논란’에 “한국은 동맹…역내이슈 협력 지속”
    • 입력 2023-06-14 04:13:46
    • 수정2023-06-14 04:43:56
    국제
미국 정부는 주한중국대사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과 관련해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3일 브리핑에서 주한중국대사의 무례한 발언 등 중국의 무모한 외교 관행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국은 우리의 가까운 동맹이며 우린 역내 이슈에 대해 그들과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정책조정관도 전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국은 독립적인 주권 국가이며 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훌륭한 동맹이자 친구"라며 "분명히 (중국의) 일종의 압박 전략이 사용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외교 정책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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