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마가 공화당’ 언급에 선거중립의무 위반 경고받아
입력 2023.06.14 (04:48)
수정 2023.06.1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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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공화당 내 극단주의 세력을 가리키는 용어를 사용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직자 비위를 감시하는 연방 독립기구인 특별조사국(OSC)은 장-피에르 대변인이 작년 중간선거 전 언론 브리핑에서 '마가(MAGA) 공화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해치법(Hatch Act)' 위반이라고 지난주 결론 내렸습니다.
'마가'는 공화당 내 극단주의 세력을 가리키는 말이며, 해치법은 미국의 공직자가 공직 활동을 수행하는 기간 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OSC는 장-피에르 대변인이 공화당 후보에 대한 반대 여론을 조장하기 위해 '마가 공화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경고만 하고 징계 등의 추가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AGA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슬로건으로 사용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줄임말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부터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을 '마가 공화당'으로 지칭하며 이들이 전체 공화당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다만, 대통령이 임명한 정무직 공무원은 해치법을 적용받는데 반해 대통령 본인은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 1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직자 비위를 감시하는 연방 독립기구인 특별조사국(OSC)은 장-피에르 대변인이 작년 중간선거 전 언론 브리핑에서 '마가(MAGA) 공화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해치법(Hatch Act)' 위반이라고 지난주 결론 내렸습니다.
'마가'는 공화당 내 극단주의 세력을 가리키는 말이며, 해치법은 미국의 공직자가 공직 활동을 수행하는 기간 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OSC는 장-피에르 대변인이 공화당 후보에 대한 반대 여론을 조장하기 위해 '마가 공화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경고만 하고 징계 등의 추가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AGA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슬로건으로 사용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줄임말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부터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을 '마가 공화당'으로 지칭하며 이들이 전체 공화당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다만, 대통령이 임명한 정무직 공무원은 해치법을 적용받는데 반해 대통령 본인은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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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대변인, ‘마가 공화당’ 언급에 선거중립의무 위반 경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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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14 04:48:36
- 수정2023-06-14 05:04:46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공화당 내 극단주의 세력을 가리키는 용어를 사용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직자 비위를 감시하는 연방 독립기구인 특별조사국(OSC)은 장-피에르 대변인이 작년 중간선거 전 언론 브리핑에서 '마가(MAGA) 공화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해치법(Hatch Act)' 위반이라고 지난주 결론 내렸습니다.
'마가'는 공화당 내 극단주의 세력을 가리키는 말이며, 해치법은 미국의 공직자가 공직 활동을 수행하는 기간 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OSC는 장-피에르 대변인이 공화당 후보에 대한 반대 여론을 조장하기 위해 '마가 공화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경고만 하고 징계 등의 추가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AGA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슬로건으로 사용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줄임말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부터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을 '마가 공화당'으로 지칭하며 이들이 전체 공화당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다만, 대통령이 임명한 정무직 공무원은 해치법을 적용받는데 반해 대통령 본인은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 1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직자 비위를 감시하는 연방 독립기구인 특별조사국(OSC)은 장-피에르 대변인이 작년 중간선거 전 언론 브리핑에서 '마가(MAGA) 공화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해치법(Hatch Act)' 위반이라고 지난주 결론 내렸습니다.
'마가'는 공화당 내 극단주의 세력을 가리키는 말이며, 해치법은 미국의 공직자가 공직 활동을 수행하는 기간 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OSC는 장-피에르 대변인이 공화당 후보에 대한 반대 여론을 조장하기 위해 '마가 공화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경고만 하고 징계 등의 추가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AGA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슬로건으로 사용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줄임말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부터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을 '마가 공화당'으로 지칭하며 이들이 전체 공화당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다만, 대통령이 임명한 정무직 공무원은 해치법을 적용받는데 반해 대통령 본인은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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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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