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타이완은 중국’이라더니…중국 공안에 붙들린 ‘메시’

입력 2023.06.14 (07:36) 수정 2023.06.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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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메시'.

세계적인 축구 선수죠, 그 리오넬 메시 얘깁니다.

최근 호주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중국을 찾았다가 공항에 갇히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메시를 보려고 이처럼 수많은 팬들이 공항에 모였는데...

정작 메시는 나오지 않습니다.

입국 심사에서 걸렸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스페인 이중 국적자인 메시가 스페인 여권을 제시했는데, 중국은 스페인과 무비자 협정을 맺지 않아, 별도로 비자가 필요했던 겁니다.

중국 공안들에 둘러싸인 메시, 당황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메시는 이 과정에서 "타이완은 중국이 아니냐"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스페인 여권으로 타이완을 무비자로 간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사실 메시는 중국의 주장과 입장을 충실히 따른 셈이죠.

중국은 늘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면서 '타이완도 중국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메시는 그렇게 2시간을 더 기다린 뒤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공항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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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6-14 0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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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메시'.

세계적인 축구 선수죠, 그 리오넬 메시 얘깁니다.

최근 호주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중국을 찾았다가 공항에 갇히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메시를 보려고 이처럼 수많은 팬들이 공항에 모였는데...

정작 메시는 나오지 않습니다.

입국 심사에서 걸렸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스페인 이중 국적자인 메시가 스페인 여권을 제시했는데, 중국은 스페인과 무비자 협정을 맺지 않아, 별도로 비자가 필요했던 겁니다.

중국 공안들에 둘러싸인 메시, 당황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메시는 이 과정에서 "타이완은 중국이 아니냐"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스페인 여권으로 타이완을 무비자로 간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사실 메시는 중국의 주장과 입장을 충실히 따른 셈이죠.

중국은 늘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면서 '타이완도 중국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메시는 그렇게 2시간을 더 기다린 뒤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공항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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