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앵무새 갇혔다”며 신고…119가 심부름 센터?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6.14 (07:39) 수정 2023.06.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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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앵무새'.

119 전화로 온갖 황당한 신고전화가 들어온다고 하죠.

"술에 취했으니 집에 데려다 달라", "비 언제 그치냐" 이런 전화도 온다고 하는데...

'앵무새'는 또 무슨 얘길까요?

익명 커뮤니티에 한 소방관이 올린 글이 화제입니다.

붙박이장에 갇힌 반려 앵무새를 구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는 내용입니다.

처음엔 가구 업체에 문의해달라고 안내했지만, 신고자는 "업체 부르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면서, "붙박이장이 손상 되지 않게 앵무새를 구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결국, 대원들이 출동해 1시간 사투 끝에 앵무새를 간신히 꺼냈다고 합니다.

사연이 전해지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네, 119는 심부름 센터가 아니죠.

이런 신고가 많아지면 구급차 공백이 생겨 자칫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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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4 07:39:34
    • 수정2023-06-14 09: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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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앵무새'.

119 전화로 온갖 황당한 신고전화가 들어온다고 하죠.

"술에 취했으니 집에 데려다 달라", "비 언제 그치냐" 이런 전화도 온다고 하는데...

'앵무새'는 또 무슨 얘길까요?

익명 커뮤니티에 한 소방관이 올린 글이 화제입니다.

붙박이장에 갇힌 반려 앵무새를 구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는 내용입니다.

처음엔 가구 업체에 문의해달라고 안내했지만, 신고자는 "업체 부르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면서, "붙박이장이 손상 되지 않게 앵무새를 구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결국, 대원들이 출동해 1시간 사투 끝에 앵무새를 간신히 꺼냈다고 합니다.

사연이 전해지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네, 119는 심부름 센터가 아니죠.

이런 신고가 많아지면 구급차 공백이 생겨 자칫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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