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윤희숙 “싱하이밍, 중국이 데리고 나가게 될 수밖에”
입력 2023.06.14 (09:34)
수정 2023.06.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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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하이밍 대사 발언 생중계 한 것도 문제.. 우리 국민 분노까지는 예측 못한듯
- 한중관계 개선 위해선 우리 국민들 마음 풀어져야.. 적절한 조치 필요
- 싱하이밍 대사, 추방은 아니더라도 중국이 데리고 나가는 게 맞아
- 대사가 주재국의 국민 협박,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봐도 우스꽝스러운 얘기
- 날것의 협박 듣게 자리 깐 야당 대표 굉장히 큰 잘못, 민주당 잘 안돌아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14일 (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윤희숙 전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중국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이 몰고 온 파장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요.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경제까지 미칠 영향도 걱정입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한중관계에 대한 정치, 경제의 사안들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희숙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일단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께서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 비슷한 감정일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계속 이전에는 대통령실에서 얘기를 했었고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숙 : 글쎄 지금 조금 전에 나오셨던 분들도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것은 퇴로 걱정을 하시는데 글쎄요. 저는 생각이 달라요. 뭐냐 하면 지금 너무 날것으로 들었어요, 국민들이.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신문에 보도에 난 이런 걸 보면 한 번 걸러지는데 이걸 생방송으로 그분이 우리나라 국민을 협박하는 것을 국민들이 너무 날것으로 들었잖아요. 지금 이제 부정적인 에너지가 너무 차 있어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우리가 퇴로 뭐 이런 얘기 한다고 제대로 반응을 안 하면 제대로 반응이란 건 뭐냐 하면 이런 당신들이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국민들한테 너무 직접적으로 전달이 됐으니 이런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가 상호 존중과 협력에 의한 관계가 쉽지 않다는 것을 어쨌든 표시를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 최경영 : 그러면 애초에 생중계 한 게 문제였다?
▶ 윤희숙 : 저는 그거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형식이나 절차.
▶ 윤희숙 : 형식이. 물론 내용도 문제지만 내용도 기본적으로 왜 지금 그러니까 비공식적으로 많이 만나죠. 야당 정치인들이. 그런데 그게 아니고 그거를 생중계를 한 것 자체가 지금 우리가 이 데미지를 양쪽 정부가 다 골치 아플 것 같아요. 이 데미지를 어떻게 컨트롤 할지를. 중국은 아마도 계산이 틀린 것 같고.
▷ 최경영 : 싱하이밍 대사가 그렇게 어레인지 한 거를 중국 정부의 의도에는 안 들어 있다는 말씀인가요?
▶ 윤희숙 : 그렇게 해도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화낼지 몰랐다는 거죠. 싱하이밍 대사가 그걸 이렇게 프린트해온 걸 읽었잖아요. 저는 본국하고 최대한 내용에 대해서 조율이 됐을 거라고 봐요.
▷ 최경영 : 그렇겠죠.
▶ 윤희숙 : 그런데 이렇게 했을 때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기분 나빠할 거는 계산에 없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다 이게 이제 국제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외신에까지 오만불손한 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이게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어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얘기한 걸 보면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그분이 얘기한 게 이거잖아요. 중국 대사가 여야의 요인들을 많이 만나는 것은 그 사람의 주요 업무다. 그 말을 물은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그게 아니라.
▷ 최경영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거는.
▶ 윤희숙 : 그거는 당연한 거고. 그런데 왜 대사가 우리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훈계를 하고 협박을 하냐에 대해서 입장을 물었는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거기에 대해서 말을 안 했어요. 그러니까 언급을 안 했어요.
▷ 최경영 : 아, 물어보니까?
▶ 윤희숙 : 네. 언급을 안 했어요. 그러니까 이 사건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쾌한 포인트를 살짝 피해서 얘기했어요. 그 얘기는 이거를 더 키우고 싶어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제적으로도 압력을 느끼고 있고.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하는지가 앞으로 우리 정부도 굉장히 골치아플 거라고 생각해요.
▷ 최경영 : 그런 뉘앙스가 느껴지기는. 환구시보에서도 보니까 왜 주어가 없었지 않았느냐. 주어가 섬 알 베팅이라고 되어 있어서 사우스코리아가 베팅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러는데 어떤 국가는 그러는데 그러면 그거는 큰 판단 착오다 이렇게 지금 말한 것이지. 그런 거는 약간 좀.
▶ 윤희숙 : 싱 대사가 한국말로 했잖아요. 일각에서는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우리 국민도 그렇게 들었어요 일각에서는. 그거 뭐 호주 얘기한 거예요? 호주 얘기를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해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거죠. 환구시보도 그거를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우리를 더 바보 취급하는 거죠.
▷ 최경영 : 바보 취급하는 거다?
▶ 윤희숙 : 그럼요. 우리 국민들이 그걸 다 들었는데 그리고 반드시 후회할 거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럼 우리 국민한테 하는 얘기죠. 그런데 그거를 어떤 식으로든 이거를 좀 갈등을 컨트롤해야 되겠죠, 양쪽 정부가. 그런데 우리 정부도 지금 한미 그리고 한일 그다음에 한중으로 넘어가겠다고 지난달에 권영세 장관이 이랬잖아요. 우리 정부도 지금 중국이랑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터져서 굉장히 골치아프겠죠.
▷ 최경영 : 그러면 어디까지 가야 합니까? 이 문제는? 여권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대사를 외교적 깊이 인물로 삼아서 대사를 내보내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 윤희숙 : 아니 뭐 그것도 완전히 불가능한 저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지금 갈등이 그 지점까지 가지 않기를 우리는 바라지만 기본적인 변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에요.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화가 나 있단 말이에요. 이거를 우리 정부가 그것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면 앞으로 한중관계가 어떻게 건강해질 거를 우리가 기대를 하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풀어져야 돼요. 그러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기도 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봐요.
▷ 최경영 : 그러면 중국 대사 추방까지는.
▶ 윤희숙 : 추방은 아니더라도 자기네가 데리고 나가는 게 맞겠죠.
▷ 최경영 : 자기네가 데리고 나가는 게.
▶ 윤희숙 : 그러니까 지금 그 분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대사 업무 못해요. 대사 업무를 못한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대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많은 분들을 만나고 얘기를 듣고 본국에 보고하는 건데 우리나라의 요인들이 이분을 만나주겠어요? 면담 신청하면. 그러면 자기 업무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태가 되니 중국에서 모양 좋게 데리고 가든 모양 나쁘게 데리고 가든 그렇게 되겠죠, 지금. 그거는 저는.
▷ 최경영 : 그렇게 될 것이다.
▶ 윤희숙 : 이미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는 과정을 우리 국민들이 볼 때 저 갈등이 잘 우리가 마음도 풀어지고 갈등이 잘 관리되고 있고 양쪽 정부가 다 체면을 구하는 방식으로.
▷ 최경영 : 체면을 구하는 방식으로.
▶ 윤희숙 : 그렇죠.
▷ 최경영 : 그러면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여하튼 데리고 간다고 하면 본인들이 뭐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진 것처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 윤희숙 : 아니, 그게 왜 진 거예요? 잘못했잖아요. 세상에 외교관의 기본적인 책무는 양국의 사이를 부드럽게 만드는 거예요. 세계 어느 나라의 외교관도.
▷ 최경영 : 또는 체면을 손상당한 것처럼 느낄 수 있잖아요.
▶ 윤희숙 :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에 대해서 조치가 있어야죠. 아니, 세상에 어느 대사가 주재국의 국민들한테 협박을 해요. 이건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봐도 너무 우스꽝스러운 얘기인 거예요.
▷ 최경영 : 너무 우스꽝스럽다.
▶ 윤희숙 : 그런데 이거를 가만히 중국 정부가 뭉개고 있으면 중국 정부의 잘못으로 보이겠죠. 그런데 지금 현재는 개인 팩터인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잖아요.
▷ 최경영 : 이 싱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보인 행동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희숙 : 이 사건은 사실 싱 대사를 욕할 문제도 있지만 저는 사실 그것도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보다 더 문제는 국민들이 이런 날것의 협박을 듣게끔 자리를 깔아준 야당 대표는 굉장히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국민들이 더 화가 난 건 그 영상에 비치는 우리 야당 대표가 그 국장급 중국 대사한테 조아리는 모습.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그걸 받아적는 모습. 훈시 내용을. 그런 게 국민들 마음을 굉장히 다쳤어요. 전혀 불필요한 일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민주당이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 안에 뭐가 잘 안 돌아가고 있어요.
▷ 최경영 : 그래요? 이 상황을 별개로 해야 할지 같이 붙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전에 우리가 무역 적자가 확대되고 그게 혹시 중국이 안에서 장난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비슷한 말이 싱하이밍 대사가 한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 확대는 탈중국화가 주된 원인이다. 한국의 탈중국화가 주된 원인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게 의미하는 게 뭔지도 좀 궁금하고.
▶ 윤희숙 : 그러니까 그게 의미하는 바가 뭔지 그분이 일부러 얘기를 안 했겠죠. 구체적으로 만약에 정치적으로 감정이 나빠서 우리가 교역을 안 하고 있다 이러면 큰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그런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은 게 아마 굉장히 의도적인 것일 거고 우리 입장에서는 저는 이제 그렇게 생각해요. 지난10년 동안 우리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를 빼면 쭉 줄어왔어요. 그러니까 반도체가 워낙 우리가 중국하고의 무역을 받쳐줘서 그렇지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아, 이게 우리나라가 지금 뭔가 중국하고의 교역에 있어서 우리가 우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면 우리 몸을 어떤 식으로 다시 체질을 개선하고 무역에 있어서 우위를 다시 정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느냐를 생각해야 되는 게 제대로 된 나라의 생각 방식이에요.
▷ 최경영 : 그렇겠죠.
▶ 윤희숙 : 그런데 이거를 탈중국화라고 그거 때문이라고 민주당이 자꾸 얘기를 하는데 그거는 우리 자신의 어떤 체질 개선이나 구조개혁의 문제점을 부정하는 것처럼 들려서 저는 저거는 별로 건설적인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어떤 정치적인 부분이 전혀 없을 거라고 자신할 수는 없죠. 왜냐하면.
▷ 최경영 : 중국으로부터의 무역 적자가?
▶ 윤희숙 : 사드 때 무슨 혐한 이런 거 있잖아요. 한류라든가 또 지금 중국 단체관광객들 아직도 못 들어오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요소가 있죠. 그런데 그게 전체 중에서 얼마나 정말 중요한 부분일 거냐 그러면 전체 큰 흐름에서 굉장히 작은 부분일 거라고요.
▷ 최경영 : 그런데 현장에서 가령 뭐 빨리 빨리 물건이 나가야 될 때 수입 상품이 들어와야 될 때 수입 상품 같은 거를 막아서 전체 공정 같은 걸 막는달지 그런 것들은 이제 현장 기업들이 많이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 윤희숙 : 가능성이죠. 그렇죠? 현장 기업이 느끼는 바. 그리고 많은 기업이 국영 기업이기 때문에 정부가 아마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통제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굉장히 중국하고의 격차가 줄어들고 무역에서 우리가 우위가 떨어진 건 숫자로 아주 명확하게 나오잖아요. 굉장히 제일 큰 수준에서는 우리 자체의 체제를 높여야 할 가능성이 그래야 될 필요성이 제일 큰 거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한 1분여밖에 안 남았는데 조국 전 장관 출마하면 될 것 같습니까?
▶ 윤희숙 : 글쎄요. 저는 될 것 같은데요. 어디 나가는지 다를 것 같은데.
▷ 최경영 : 그래요? 우병우 전 수석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윤희숙 : 그분도 될 거라고 다들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 최경영 : 윤희숙 의원님은 안 나오십니까?
▶ 윤희숙 : 그걸 제가 어떻게 얘기하겠어요? 제가 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런데 조국 장관 같은 경우는 본인은 당선되겠지만 관악이나 이런 데 나가시면 당선되겠지만 민주당의 선거 콘셉트를 망가뜨리지 않을까요?
▷ 최경영 : 그러면 무소속으로 나올까요?
▶ 윤희숙 : 무소속으로 나와도 마지막에는 결국 단일화 되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의 예상은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 최경영 : 그렇게. 우병우 전 수석은 어떠세요?
▶ 윤희숙 : 저는 잘 모르지만 우병우 수석도 아마 무소속으로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이 짧네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희숙 : 감사합니다.
- 한중관계 개선 위해선 우리 국민들 마음 풀어져야.. 적절한 조치 필요
- 싱하이밍 대사, 추방은 아니더라도 중국이 데리고 나가는 게 맞아
- 대사가 주재국의 국민 협박,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봐도 우스꽝스러운 얘기
- 날것의 협박 듣게 자리 깐 야당 대표 굉장히 큰 잘못, 민주당 잘 안돌아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14일 (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윤희숙 전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중국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이 몰고 온 파장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요.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경제까지 미칠 영향도 걱정입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한중관계에 대한 정치, 경제의 사안들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희숙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일단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께서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 비슷한 감정일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계속 이전에는 대통령실에서 얘기를 했었고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숙 : 글쎄 지금 조금 전에 나오셨던 분들도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것은 퇴로 걱정을 하시는데 글쎄요. 저는 생각이 달라요. 뭐냐 하면 지금 너무 날것으로 들었어요, 국민들이.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신문에 보도에 난 이런 걸 보면 한 번 걸러지는데 이걸 생방송으로 그분이 우리나라 국민을 협박하는 것을 국민들이 너무 날것으로 들었잖아요. 지금 이제 부정적인 에너지가 너무 차 있어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우리가 퇴로 뭐 이런 얘기 한다고 제대로 반응을 안 하면 제대로 반응이란 건 뭐냐 하면 이런 당신들이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국민들한테 너무 직접적으로 전달이 됐으니 이런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가 상호 존중과 협력에 의한 관계가 쉽지 않다는 것을 어쨌든 표시를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 최경영 : 그러면 애초에 생중계 한 게 문제였다?
▶ 윤희숙 : 저는 그거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형식이나 절차.
▶ 윤희숙 : 형식이. 물론 내용도 문제지만 내용도 기본적으로 왜 지금 그러니까 비공식적으로 많이 만나죠. 야당 정치인들이. 그런데 그게 아니고 그거를 생중계를 한 것 자체가 지금 우리가 이 데미지를 양쪽 정부가 다 골치 아플 것 같아요. 이 데미지를 어떻게 컨트롤 할지를. 중국은 아마도 계산이 틀린 것 같고.
▷ 최경영 : 싱하이밍 대사가 그렇게 어레인지 한 거를 중국 정부의 의도에는 안 들어 있다는 말씀인가요?
▶ 윤희숙 : 그렇게 해도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화낼지 몰랐다는 거죠. 싱하이밍 대사가 그걸 이렇게 프린트해온 걸 읽었잖아요. 저는 본국하고 최대한 내용에 대해서 조율이 됐을 거라고 봐요.
▷ 최경영 : 그렇겠죠.
▶ 윤희숙 : 그런데 이렇게 했을 때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기분 나빠할 거는 계산에 없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다 이게 이제 국제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외신에까지 오만불손한 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이게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어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얘기한 걸 보면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그분이 얘기한 게 이거잖아요. 중국 대사가 여야의 요인들을 많이 만나는 것은 그 사람의 주요 업무다. 그 말을 물은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그게 아니라.
▷ 최경영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거는.
▶ 윤희숙 : 그거는 당연한 거고. 그런데 왜 대사가 우리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훈계를 하고 협박을 하냐에 대해서 입장을 물었는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거기에 대해서 말을 안 했어요. 그러니까 언급을 안 했어요.
▷ 최경영 : 아, 물어보니까?
▶ 윤희숙 : 네. 언급을 안 했어요. 그러니까 이 사건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쾌한 포인트를 살짝 피해서 얘기했어요. 그 얘기는 이거를 더 키우고 싶어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제적으로도 압력을 느끼고 있고.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하는지가 앞으로 우리 정부도 굉장히 골치아플 거라고 생각해요.
▷ 최경영 : 그런 뉘앙스가 느껴지기는. 환구시보에서도 보니까 왜 주어가 없었지 않았느냐. 주어가 섬 알 베팅이라고 되어 있어서 사우스코리아가 베팅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러는데 어떤 국가는 그러는데 그러면 그거는 큰 판단 착오다 이렇게 지금 말한 것이지. 그런 거는 약간 좀.
▶ 윤희숙 : 싱 대사가 한국말로 했잖아요. 일각에서는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우리 국민도 그렇게 들었어요 일각에서는. 그거 뭐 호주 얘기한 거예요? 호주 얘기를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해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거죠. 환구시보도 그거를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우리를 더 바보 취급하는 거죠.
▷ 최경영 : 바보 취급하는 거다?
▶ 윤희숙 : 그럼요. 우리 국민들이 그걸 다 들었는데 그리고 반드시 후회할 거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럼 우리 국민한테 하는 얘기죠. 그런데 그거를 어떤 식으로든 이거를 좀 갈등을 컨트롤해야 되겠죠, 양쪽 정부가. 그런데 우리 정부도 지금 한미 그리고 한일 그다음에 한중으로 넘어가겠다고 지난달에 권영세 장관이 이랬잖아요. 우리 정부도 지금 중국이랑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터져서 굉장히 골치아프겠죠.
▷ 최경영 : 그러면 어디까지 가야 합니까? 이 문제는? 여권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대사를 외교적 깊이 인물로 삼아서 대사를 내보내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 윤희숙 : 아니 뭐 그것도 완전히 불가능한 저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지금 갈등이 그 지점까지 가지 않기를 우리는 바라지만 기본적인 변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에요.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화가 나 있단 말이에요. 이거를 우리 정부가 그것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면 앞으로 한중관계가 어떻게 건강해질 거를 우리가 기대를 하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풀어져야 돼요. 그러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기도 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봐요.
▷ 최경영 : 그러면 중국 대사 추방까지는.
▶ 윤희숙 : 추방은 아니더라도 자기네가 데리고 나가는 게 맞겠죠.
▷ 최경영 : 자기네가 데리고 나가는 게.
▶ 윤희숙 : 그러니까 지금 그 분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대사 업무 못해요. 대사 업무를 못한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대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많은 분들을 만나고 얘기를 듣고 본국에 보고하는 건데 우리나라의 요인들이 이분을 만나주겠어요? 면담 신청하면. 그러면 자기 업무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태가 되니 중국에서 모양 좋게 데리고 가든 모양 나쁘게 데리고 가든 그렇게 되겠죠, 지금. 그거는 저는.
▷ 최경영 : 그렇게 될 것이다.
▶ 윤희숙 : 이미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는 과정을 우리 국민들이 볼 때 저 갈등이 잘 우리가 마음도 풀어지고 갈등이 잘 관리되고 있고 양쪽 정부가 다 체면을 구하는 방식으로.
▷ 최경영 : 체면을 구하는 방식으로.
▶ 윤희숙 : 그렇죠.
▷ 최경영 : 그러면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여하튼 데리고 간다고 하면 본인들이 뭐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진 것처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 윤희숙 : 아니, 그게 왜 진 거예요? 잘못했잖아요. 세상에 외교관의 기본적인 책무는 양국의 사이를 부드럽게 만드는 거예요. 세계 어느 나라의 외교관도.
▷ 최경영 : 또는 체면을 손상당한 것처럼 느낄 수 있잖아요.
▶ 윤희숙 :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에 대해서 조치가 있어야죠. 아니, 세상에 어느 대사가 주재국의 국민들한테 협박을 해요. 이건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봐도 너무 우스꽝스러운 얘기인 거예요.
▷ 최경영 : 너무 우스꽝스럽다.
▶ 윤희숙 : 그런데 이거를 가만히 중국 정부가 뭉개고 있으면 중국 정부의 잘못으로 보이겠죠. 그런데 지금 현재는 개인 팩터인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잖아요.
▷ 최경영 : 이 싱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보인 행동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희숙 : 이 사건은 사실 싱 대사를 욕할 문제도 있지만 저는 사실 그것도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보다 더 문제는 국민들이 이런 날것의 협박을 듣게끔 자리를 깔아준 야당 대표는 굉장히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국민들이 더 화가 난 건 그 영상에 비치는 우리 야당 대표가 그 국장급 중국 대사한테 조아리는 모습.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그걸 받아적는 모습. 훈시 내용을. 그런 게 국민들 마음을 굉장히 다쳤어요. 전혀 불필요한 일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민주당이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 안에 뭐가 잘 안 돌아가고 있어요.
▷ 최경영 : 그래요? 이 상황을 별개로 해야 할지 같이 붙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전에 우리가 무역 적자가 확대되고 그게 혹시 중국이 안에서 장난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비슷한 말이 싱하이밍 대사가 한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 확대는 탈중국화가 주된 원인이다. 한국의 탈중국화가 주된 원인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게 의미하는 게 뭔지도 좀 궁금하고.
▶ 윤희숙 : 그러니까 그게 의미하는 바가 뭔지 그분이 일부러 얘기를 안 했겠죠. 구체적으로 만약에 정치적으로 감정이 나빠서 우리가 교역을 안 하고 있다 이러면 큰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그런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은 게 아마 굉장히 의도적인 것일 거고 우리 입장에서는 저는 이제 그렇게 생각해요. 지난10년 동안 우리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를 빼면 쭉 줄어왔어요. 그러니까 반도체가 워낙 우리가 중국하고의 무역을 받쳐줘서 그렇지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아, 이게 우리나라가 지금 뭔가 중국하고의 교역에 있어서 우리가 우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면 우리 몸을 어떤 식으로 다시 체질을 개선하고 무역에 있어서 우위를 다시 정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느냐를 생각해야 되는 게 제대로 된 나라의 생각 방식이에요.
▷ 최경영 : 그렇겠죠.
▶ 윤희숙 : 그런데 이거를 탈중국화라고 그거 때문이라고 민주당이 자꾸 얘기를 하는데 그거는 우리 자신의 어떤 체질 개선이나 구조개혁의 문제점을 부정하는 것처럼 들려서 저는 저거는 별로 건설적인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어떤 정치적인 부분이 전혀 없을 거라고 자신할 수는 없죠. 왜냐하면.
▷ 최경영 : 중국으로부터의 무역 적자가?
▶ 윤희숙 : 사드 때 무슨 혐한 이런 거 있잖아요. 한류라든가 또 지금 중국 단체관광객들 아직도 못 들어오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요소가 있죠. 그런데 그게 전체 중에서 얼마나 정말 중요한 부분일 거냐 그러면 전체 큰 흐름에서 굉장히 작은 부분일 거라고요.
▷ 최경영 : 그런데 현장에서 가령 뭐 빨리 빨리 물건이 나가야 될 때 수입 상품이 들어와야 될 때 수입 상품 같은 거를 막아서 전체 공정 같은 걸 막는달지 그런 것들은 이제 현장 기업들이 많이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 윤희숙 : 가능성이죠. 그렇죠? 현장 기업이 느끼는 바. 그리고 많은 기업이 국영 기업이기 때문에 정부가 아마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통제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굉장히 중국하고의 격차가 줄어들고 무역에서 우리가 우위가 떨어진 건 숫자로 아주 명확하게 나오잖아요. 굉장히 제일 큰 수준에서는 우리 자체의 체제를 높여야 할 가능성이 그래야 될 필요성이 제일 큰 거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한 1분여밖에 안 남았는데 조국 전 장관 출마하면 될 것 같습니까?
▶ 윤희숙 : 글쎄요. 저는 될 것 같은데요. 어디 나가는지 다를 것 같은데.
▷ 최경영 : 그래요? 우병우 전 수석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윤희숙 : 그분도 될 거라고 다들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 최경영 : 윤희숙 의원님은 안 나오십니까?
▶ 윤희숙 : 그걸 제가 어떻게 얘기하겠어요? 제가 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런데 조국 장관 같은 경우는 본인은 당선되겠지만 관악이나 이런 데 나가시면 당선되겠지만 민주당의 선거 콘셉트를 망가뜨리지 않을까요?
▷ 최경영 : 그러면 무소속으로 나올까요?
▶ 윤희숙 : 무소속으로 나와도 마지막에는 결국 단일화 되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의 예상은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 최경영 : 그렇게. 우병우 전 수석은 어떠세요?
▶ 윤희숙 : 저는 잘 모르지만 우병우 수석도 아마 무소속으로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이 짧네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희숙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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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시사] 윤희숙 “싱하이밍, 중국이 데리고 나가게 될 수밖에”
-
- 입력 2023-06-14 09:34:02
- 수정2023-06-14 09:34:13

- 싱하이밍 대사 발언 생중계 한 것도 문제.. 우리 국민 분노까지는 예측 못한듯
- 한중관계 개선 위해선 우리 국민들 마음 풀어져야.. 적절한 조치 필요
- 싱하이밍 대사, 추방은 아니더라도 중국이 데리고 나가는 게 맞아
- 대사가 주재국의 국민 협박,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봐도 우스꽝스러운 얘기
- 날것의 협박 듣게 자리 깐 야당 대표 굉장히 큰 잘못, 민주당 잘 안돌아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14일 (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윤희숙 전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중국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이 몰고 온 파장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요.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경제까지 미칠 영향도 걱정입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한중관계에 대한 정치, 경제의 사안들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희숙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일단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께서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 비슷한 감정일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계속 이전에는 대통령실에서 얘기를 했었고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숙 : 글쎄 지금 조금 전에 나오셨던 분들도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것은 퇴로 걱정을 하시는데 글쎄요. 저는 생각이 달라요. 뭐냐 하면 지금 너무 날것으로 들었어요, 국민들이.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신문에 보도에 난 이런 걸 보면 한 번 걸러지는데 이걸 생방송으로 그분이 우리나라 국민을 협박하는 것을 국민들이 너무 날것으로 들었잖아요. 지금 이제 부정적인 에너지가 너무 차 있어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우리가 퇴로 뭐 이런 얘기 한다고 제대로 반응을 안 하면 제대로 반응이란 건 뭐냐 하면 이런 당신들이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국민들한테 너무 직접적으로 전달이 됐으니 이런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가 상호 존중과 협력에 의한 관계가 쉽지 않다는 것을 어쨌든 표시를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 최경영 : 그러면 애초에 생중계 한 게 문제였다?
▶ 윤희숙 : 저는 그거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형식이나 절차.
▶ 윤희숙 : 형식이. 물론 내용도 문제지만 내용도 기본적으로 왜 지금 그러니까 비공식적으로 많이 만나죠. 야당 정치인들이. 그런데 그게 아니고 그거를 생중계를 한 것 자체가 지금 우리가 이 데미지를 양쪽 정부가 다 골치 아플 것 같아요. 이 데미지를 어떻게 컨트롤 할지를. 중국은 아마도 계산이 틀린 것 같고.
▷ 최경영 : 싱하이밍 대사가 그렇게 어레인지 한 거를 중국 정부의 의도에는 안 들어 있다는 말씀인가요?
▶ 윤희숙 : 그렇게 해도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화낼지 몰랐다는 거죠. 싱하이밍 대사가 그걸 이렇게 프린트해온 걸 읽었잖아요. 저는 본국하고 최대한 내용에 대해서 조율이 됐을 거라고 봐요.
▷ 최경영 : 그렇겠죠.
▶ 윤희숙 : 그런데 이렇게 했을 때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기분 나빠할 거는 계산에 없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다 이게 이제 국제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외신에까지 오만불손한 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이게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어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얘기한 걸 보면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그분이 얘기한 게 이거잖아요. 중국 대사가 여야의 요인들을 많이 만나는 것은 그 사람의 주요 업무다. 그 말을 물은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그게 아니라.
▷ 최경영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거는.
▶ 윤희숙 : 그거는 당연한 거고. 그런데 왜 대사가 우리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훈계를 하고 협박을 하냐에 대해서 입장을 물었는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거기에 대해서 말을 안 했어요. 그러니까 언급을 안 했어요.
▷ 최경영 : 아, 물어보니까?
▶ 윤희숙 : 네. 언급을 안 했어요. 그러니까 이 사건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쾌한 포인트를 살짝 피해서 얘기했어요. 그 얘기는 이거를 더 키우고 싶어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제적으로도 압력을 느끼고 있고.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하는지가 앞으로 우리 정부도 굉장히 골치아플 거라고 생각해요.
▷ 최경영 : 그런 뉘앙스가 느껴지기는. 환구시보에서도 보니까 왜 주어가 없었지 않았느냐. 주어가 섬 알 베팅이라고 되어 있어서 사우스코리아가 베팅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러는데 어떤 국가는 그러는데 그러면 그거는 큰 판단 착오다 이렇게 지금 말한 것이지. 그런 거는 약간 좀.
▶ 윤희숙 : 싱 대사가 한국말로 했잖아요. 일각에서는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우리 국민도 그렇게 들었어요 일각에서는. 그거 뭐 호주 얘기한 거예요? 호주 얘기를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해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거죠. 환구시보도 그거를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우리를 더 바보 취급하는 거죠.
▷ 최경영 : 바보 취급하는 거다?
▶ 윤희숙 : 그럼요. 우리 국민들이 그걸 다 들었는데 그리고 반드시 후회할 거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럼 우리 국민한테 하는 얘기죠. 그런데 그거를 어떤 식으로든 이거를 좀 갈등을 컨트롤해야 되겠죠, 양쪽 정부가. 그런데 우리 정부도 지금 한미 그리고 한일 그다음에 한중으로 넘어가겠다고 지난달에 권영세 장관이 이랬잖아요. 우리 정부도 지금 중국이랑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터져서 굉장히 골치아프겠죠.
▷ 최경영 : 그러면 어디까지 가야 합니까? 이 문제는? 여권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대사를 외교적 깊이 인물로 삼아서 대사를 내보내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 윤희숙 : 아니 뭐 그것도 완전히 불가능한 저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지금 갈등이 그 지점까지 가지 않기를 우리는 바라지만 기본적인 변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에요.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화가 나 있단 말이에요. 이거를 우리 정부가 그것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면 앞으로 한중관계가 어떻게 건강해질 거를 우리가 기대를 하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풀어져야 돼요. 그러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기도 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봐요.
▷ 최경영 : 그러면 중국 대사 추방까지는.
▶ 윤희숙 : 추방은 아니더라도 자기네가 데리고 나가는 게 맞겠죠.
▷ 최경영 : 자기네가 데리고 나가는 게.
▶ 윤희숙 : 그러니까 지금 그 분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대사 업무 못해요. 대사 업무를 못한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대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많은 분들을 만나고 얘기를 듣고 본국에 보고하는 건데 우리나라의 요인들이 이분을 만나주겠어요? 면담 신청하면. 그러면 자기 업무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태가 되니 중국에서 모양 좋게 데리고 가든 모양 나쁘게 데리고 가든 그렇게 되겠죠, 지금. 그거는 저는.
▷ 최경영 : 그렇게 될 것이다.
▶ 윤희숙 : 이미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는 과정을 우리 국민들이 볼 때 저 갈등이 잘 우리가 마음도 풀어지고 갈등이 잘 관리되고 있고 양쪽 정부가 다 체면을 구하는 방식으로.
▷ 최경영 : 체면을 구하는 방식으로.
▶ 윤희숙 : 그렇죠.
▷ 최경영 : 그러면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여하튼 데리고 간다고 하면 본인들이 뭐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진 것처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 윤희숙 : 아니, 그게 왜 진 거예요? 잘못했잖아요. 세상에 외교관의 기본적인 책무는 양국의 사이를 부드럽게 만드는 거예요. 세계 어느 나라의 외교관도.
▷ 최경영 : 또는 체면을 손상당한 것처럼 느낄 수 있잖아요.
▶ 윤희숙 :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에 대해서 조치가 있어야죠. 아니, 세상에 어느 대사가 주재국의 국민들한테 협박을 해요. 이건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봐도 너무 우스꽝스러운 얘기인 거예요.
▷ 최경영 : 너무 우스꽝스럽다.
▶ 윤희숙 : 그런데 이거를 가만히 중국 정부가 뭉개고 있으면 중국 정부의 잘못으로 보이겠죠. 그런데 지금 현재는 개인 팩터인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잖아요.
▷ 최경영 : 이 싱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보인 행동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희숙 : 이 사건은 사실 싱 대사를 욕할 문제도 있지만 저는 사실 그것도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보다 더 문제는 국민들이 이런 날것의 협박을 듣게끔 자리를 깔아준 야당 대표는 굉장히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국민들이 더 화가 난 건 그 영상에 비치는 우리 야당 대표가 그 국장급 중국 대사한테 조아리는 모습.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그걸 받아적는 모습. 훈시 내용을. 그런 게 국민들 마음을 굉장히 다쳤어요. 전혀 불필요한 일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민주당이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 안에 뭐가 잘 안 돌아가고 있어요.
▷ 최경영 : 그래요? 이 상황을 별개로 해야 할지 같이 붙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전에 우리가 무역 적자가 확대되고 그게 혹시 중국이 안에서 장난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비슷한 말이 싱하이밍 대사가 한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 확대는 탈중국화가 주된 원인이다. 한국의 탈중국화가 주된 원인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게 의미하는 게 뭔지도 좀 궁금하고.
▶ 윤희숙 : 그러니까 그게 의미하는 바가 뭔지 그분이 일부러 얘기를 안 했겠죠. 구체적으로 만약에 정치적으로 감정이 나빠서 우리가 교역을 안 하고 있다 이러면 큰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그런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은 게 아마 굉장히 의도적인 것일 거고 우리 입장에서는 저는 이제 그렇게 생각해요. 지난10년 동안 우리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를 빼면 쭉 줄어왔어요. 그러니까 반도체가 워낙 우리가 중국하고의 무역을 받쳐줘서 그렇지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아, 이게 우리나라가 지금 뭔가 중국하고의 교역에 있어서 우리가 우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면 우리 몸을 어떤 식으로 다시 체질을 개선하고 무역에 있어서 우위를 다시 정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느냐를 생각해야 되는 게 제대로 된 나라의 생각 방식이에요.
▷ 최경영 : 그렇겠죠.
▶ 윤희숙 : 그런데 이거를 탈중국화라고 그거 때문이라고 민주당이 자꾸 얘기를 하는데 그거는 우리 자신의 어떤 체질 개선이나 구조개혁의 문제점을 부정하는 것처럼 들려서 저는 저거는 별로 건설적인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어떤 정치적인 부분이 전혀 없을 거라고 자신할 수는 없죠. 왜냐하면.
▷ 최경영 : 중국으로부터의 무역 적자가?
▶ 윤희숙 : 사드 때 무슨 혐한 이런 거 있잖아요. 한류라든가 또 지금 중국 단체관광객들 아직도 못 들어오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요소가 있죠. 그런데 그게 전체 중에서 얼마나 정말 중요한 부분일 거냐 그러면 전체 큰 흐름에서 굉장히 작은 부분일 거라고요.
▷ 최경영 : 그런데 현장에서 가령 뭐 빨리 빨리 물건이 나가야 될 때 수입 상품이 들어와야 될 때 수입 상품 같은 거를 막아서 전체 공정 같은 걸 막는달지 그런 것들은 이제 현장 기업들이 많이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 윤희숙 : 가능성이죠. 그렇죠? 현장 기업이 느끼는 바. 그리고 많은 기업이 국영 기업이기 때문에 정부가 아마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통제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굉장히 중국하고의 격차가 줄어들고 무역에서 우리가 우위가 떨어진 건 숫자로 아주 명확하게 나오잖아요. 굉장히 제일 큰 수준에서는 우리 자체의 체제를 높여야 할 가능성이 그래야 될 필요성이 제일 큰 거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한 1분여밖에 안 남았는데 조국 전 장관 출마하면 될 것 같습니까?
▶ 윤희숙 : 글쎄요. 저는 될 것 같은데요. 어디 나가는지 다를 것 같은데.
▷ 최경영 : 그래요? 우병우 전 수석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윤희숙 : 그분도 될 거라고 다들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 최경영 : 윤희숙 의원님은 안 나오십니까?
▶ 윤희숙 : 그걸 제가 어떻게 얘기하겠어요? 제가 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런데 조국 장관 같은 경우는 본인은 당선되겠지만 관악이나 이런 데 나가시면 당선되겠지만 민주당의 선거 콘셉트를 망가뜨리지 않을까요?
▷ 최경영 : 그러면 무소속으로 나올까요?
▶ 윤희숙 : 무소속으로 나와도 마지막에는 결국 단일화 되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의 예상은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 최경영 : 그렇게. 우병우 전 수석은 어떠세요?
▶ 윤희숙 : 저는 잘 모르지만 우병우 수석도 아마 무소속으로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이 짧네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희숙 : 감사합니다.
- 한중관계 개선 위해선 우리 국민들 마음 풀어져야.. 적절한 조치 필요
- 싱하이밍 대사, 추방은 아니더라도 중국이 데리고 나가는 게 맞아
- 대사가 주재국의 국민 협박,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봐도 우스꽝스러운 얘기
- 날것의 협박 듣게 자리 깐 야당 대표 굉장히 큰 잘못, 민주당 잘 안돌아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14일 (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윤희숙 전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중국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이 몰고 온 파장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요.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경제까지 미칠 영향도 걱정입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한중관계에 대한 정치, 경제의 사안들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희숙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일단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께서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 비슷한 감정일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계속 이전에는 대통령실에서 얘기를 했었고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숙 : 글쎄 지금 조금 전에 나오셨던 분들도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것은 퇴로 걱정을 하시는데 글쎄요. 저는 생각이 달라요. 뭐냐 하면 지금 너무 날것으로 들었어요, 국민들이.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신문에 보도에 난 이런 걸 보면 한 번 걸러지는데 이걸 생방송으로 그분이 우리나라 국민을 협박하는 것을 국민들이 너무 날것으로 들었잖아요. 지금 이제 부정적인 에너지가 너무 차 있어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우리가 퇴로 뭐 이런 얘기 한다고 제대로 반응을 안 하면 제대로 반응이란 건 뭐냐 하면 이런 당신들이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국민들한테 너무 직접적으로 전달이 됐으니 이런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가 상호 존중과 협력에 의한 관계가 쉽지 않다는 것을 어쨌든 표시를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 최경영 : 그러면 애초에 생중계 한 게 문제였다?
▶ 윤희숙 : 저는 그거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형식이나 절차.
▶ 윤희숙 : 형식이. 물론 내용도 문제지만 내용도 기본적으로 왜 지금 그러니까 비공식적으로 많이 만나죠. 야당 정치인들이. 그런데 그게 아니고 그거를 생중계를 한 것 자체가 지금 우리가 이 데미지를 양쪽 정부가 다 골치 아플 것 같아요. 이 데미지를 어떻게 컨트롤 할지를. 중국은 아마도 계산이 틀린 것 같고.
▷ 최경영 : 싱하이밍 대사가 그렇게 어레인지 한 거를 중국 정부의 의도에는 안 들어 있다는 말씀인가요?
▶ 윤희숙 : 그렇게 해도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화낼지 몰랐다는 거죠. 싱하이밍 대사가 그걸 이렇게 프린트해온 걸 읽었잖아요. 저는 본국하고 최대한 내용에 대해서 조율이 됐을 거라고 봐요.
▷ 최경영 : 그렇겠죠.
▶ 윤희숙 : 그런데 이렇게 했을 때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기분 나빠할 거는 계산에 없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다 이게 이제 국제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외신에까지 오만불손한 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이게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어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얘기한 걸 보면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그분이 얘기한 게 이거잖아요. 중국 대사가 여야의 요인들을 많이 만나는 것은 그 사람의 주요 업무다. 그 말을 물은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그게 아니라.
▷ 최경영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거는.
▶ 윤희숙 : 그거는 당연한 거고. 그런데 왜 대사가 우리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훈계를 하고 협박을 하냐에 대해서 입장을 물었는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거기에 대해서 말을 안 했어요. 그러니까 언급을 안 했어요.
▷ 최경영 : 아, 물어보니까?
▶ 윤희숙 : 네. 언급을 안 했어요. 그러니까 이 사건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쾌한 포인트를 살짝 피해서 얘기했어요. 그 얘기는 이거를 더 키우고 싶어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제적으로도 압력을 느끼고 있고.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하는지가 앞으로 우리 정부도 굉장히 골치아플 거라고 생각해요.
▷ 최경영 : 그런 뉘앙스가 느껴지기는. 환구시보에서도 보니까 왜 주어가 없었지 않았느냐. 주어가 섬 알 베팅이라고 되어 있어서 사우스코리아가 베팅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러는데 어떤 국가는 그러는데 그러면 그거는 큰 판단 착오다 이렇게 지금 말한 것이지. 그런 거는 약간 좀.
▶ 윤희숙 : 싱 대사가 한국말로 했잖아요. 일각에서는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우리 국민도 그렇게 들었어요 일각에서는. 그거 뭐 호주 얘기한 거예요? 호주 얘기를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해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거죠. 환구시보도 그거를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우리를 더 바보 취급하는 거죠.
▷ 최경영 : 바보 취급하는 거다?
▶ 윤희숙 : 그럼요. 우리 국민들이 그걸 다 들었는데 그리고 반드시 후회할 거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럼 우리 국민한테 하는 얘기죠. 그런데 그거를 어떤 식으로든 이거를 좀 갈등을 컨트롤해야 되겠죠, 양쪽 정부가. 그런데 우리 정부도 지금 한미 그리고 한일 그다음에 한중으로 넘어가겠다고 지난달에 권영세 장관이 이랬잖아요. 우리 정부도 지금 중국이랑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터져서 굉장히 골치아프겠죠.
▷ 최경영 : 그러면 어디까지 가야 합니까? 이 문제는? 여권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대사를 외교적 깊이 인물로 삼아서 대사를 내보내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 윤희숙 : 아니 뭐 그것도 완전히 불가능한 저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지금 갈등이 그 지점까지 가지 않기를 우리는 바라지만 기본적인 변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에요.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화가 나 있단 말이에요. 이거를 우리 정부가 그것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면 앞으로 한중관계가 어떻게 건강해질 거를 우리가 기대를 하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풀어져야 돼요. 그러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기도 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봐요.
▷ 최경영 : 그러면 중국 대사 추방까지는.
▶ 윤희숙 : 추방은 아니더라도 자기네가 데리고 나가는 게 맞겠죠.
▷ 최경영 : 자기네가 데리고 나가는 게.
▶ 윤희숙 : 그러니까 지금 그 분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대사 업무 못해요. 대사 업무를 못한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대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많은 분들을 만나고 얘기를 듣고 본국에 보고하는 건데 우리나라의 요인들이 이분을 만나주겠어요? 면담 신청하면. 그러면 자기 업무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태가 되니 중국에서 모양 좋게 데리고 가든 모양 나쁘게 데리고 가든 그렇게 되겠죠, 지금. 그거는 저는.
▷ 최경영 : 그렇게 될 것이다.
▶ 윤희숙 : 이미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는 과정을 우리 국민들이 볼 때 저 갈등이 잘 우리가 마음도 풀어지고 갈등이 잘 관리되고 있고 양쪽 정부가 다 체면을 구하는 방식으로.
▷ 최경영 : 체면을 구하는 방식으로.
▶ 윤희숙 : 그렇죠.
▷ 최경영 : 그러면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여하튼 데리고 간다고 하면 본인들이 뭐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진 것처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 윤희숙 : 아니, 그게 왜 진 거예요? 잘못했잖아요. 세상에 외교관의 기본적인 책무는 양국의 사이를 부드럽게 만드는 거예요. 세계 어느 나라의 외교관도.
▷ 최경영 : 또는 체면을 손상당한 것처럼 느낄 수 있잖아요.
▶ 윤희숙 :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에 대해서 조치가 있어야죠. 아니, 세상에 어느 대사가 주재국의 국민들한테 협박을 해요. 이건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봐도 너무 우스꽝스러운 얘기인 거예요.
▷ 최경영 : 너무 우스꽝스럽다.
▶ 윤희숙 : 그런데 이거를 가만히 중국 정부가 뭉개고 있으면 중국 정부의 잘못으로 보이겠죠. 그런데 지금 현재는 개인 팩터인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잖아요.
▷ 최경영 : 이 싱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보인 행동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희숙 : 이 사건은 사실 싱 대사를 욕할 문제도 있지만 저는 사실 그것도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보다 더 문제는 국민들이 이런 날것의 협박을 듣게끔 자리를 깔아준 야당 대표는 굉장히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국민들이 더 화가 난 건 그 영상에 비치는 우리 야당 대표가 그 국장급 중국 대사한테 조아리는 모습.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그걸 받아적는 모습. 훈시 내용을. 그런 게 국민들 마음을 굉장히 다쳤어요. 전혀 불필요한 일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민주당이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 안에 뭐가 잘 안 돌아가고 있어요.
▷ 최경영 : 그래요? 이 상황을 별개로 해야 할지 같이 붙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전에 우리가 무역 적자가 확대되고 그게 혹시 중국이 안에서 장난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비슷한 말이 싱하이밍 대사가 한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 확대는 탈중국화가 주된 원인이다. 한국의 탈중국화가 주된 원인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게 의미하는 게 뭔지도 좀 궁금하고.
▶ 윤희숙 : 그러니까 그게 의미하는 바가 뭔지 그분이 일부러 얘기를 안 했겠죠. 구체적으로 만약에 정치적으로 감정이 나빠서 우리가 교역을 안 하고 있다 이러면 큰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그런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은 게 아마 굉장히 의도적인 것일 거고 우리 입장에서는 저는 이제 그렇게 생각해요. 지난10년 동안 우리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를 빼면 쭉 줄어왔어요. 그러니까 반도체가 워낙 우리가 중국하고의 무역을 받쳐줘서 그렇지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아, 이게 우리나라가 지금 뭔가 중국하고의 교역에 있어서 우리가 우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면 우리 몸을 어떤 식으로 다시 체질을 개선하고 무역에 있어서 우위를 다시 정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느냐를 생각해야 되는 게 제대로 된 나라의 생각 방식이에요.
▷ 최경영 : 그렇겠죠.
▶ 윤희숙 : 그런데 이거를 탈중국화라고 그거 때문이라고 민주당이 자꾸 얘기를 하는데 그거는 우리 자신의 어떤 체질 개선이나 구조개혁의 문제점을 부정하는 것처럼 들려서 저는 저거는 별로 건설적인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어떤 정치적인 부분이 전혀 없을 거라고 자신할 수는 없죠. 왜냐하면.
▷ 최경영 : 중국으로부터의 무역 적자가?
▶ 윤희숙 : 사드 때 무슨 혐한 이런 거 있잖아요. 한류라든가 또 지금 중국 단체관광객들 아직도 못 들어오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요소가 있죠. 그런데 그게 전체 중에서 얼마나 정말 중요한 부분일 거냐 그러면 전체 큰 흐름에서 굉장히 작은 부분일 거라고요.
▷ 최경영 : 그런데 현장에서 가령 뭐 빨리 빨리 물건이 나가야 될 때 수입 상품이 들어와야 될 때 수입 상품 같은 거를 막아서 전체 공정 같은 걸 막는달지 그런 것들은 이제 현장 기업들이 많이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 윤희숙 : 가능성이죠. 그렇죠? 현장 기업이 느끼는 바. 그리고 많은 기업이 국영 기업이기 때문에 정부가 아마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통제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굉장히 중국하고의 격차가 줄어들고 무역에서 우리가 우위가 떨어진 건 숫자로 아주 명확하게 나오잖아요. 굉장히 제일 큰 수준에서는 우리 자체의 체제를 높여야 할 가능성이 그래야 될 필요성이 제일 큰 거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한 1분여밖에 안 남았는데 조국 전 장관 출마하면 될 것 같습니까?
▶ 윤희숙 : 글쎄요. 저는 될 것 같은데요. 어디 나가는지 다를 것 같은데.
▷ 최경영 : 그래요? 우병우 전 수석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윤희숙 : 그분도 될 거라고 다들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 최경영 : 윤희숙 의원님은 안 나오십니까?
▶ 윤희숙 : 그걸 제가 어떻게 얘기하겠어요? 제가 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런데 조국 장관 같은 경우는 본인은 당선되겠지만 관악이나 이런 데 나가시면 당선되겠지만 민주당의 선거 콘셉트를 망가뜨리지 않을까요?
▷ 최경영 : 그러면 무소속으로 나올까요?
▶ 윤희숙 : 무소속으로 나와도 마지막에는 결국 단일화 되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의 예상은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 최경영 : 그렇게. 우병우 전 수석은 어떠세요?
▶ 윤희숙 : 저는 잘 모르지만 우병우 수석도 아마 무소속으로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이 짧네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희숙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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