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민생 살리기 위한 추경 촉구…야 4당 공식 회동하자”
입력 2023.06.14 (10:22)
수정 2023.06.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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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추경을 촉구한다”면서 “이를 위해 야당 간의 공식 회동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IMF와 OECD, 세계은행 등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잇따라 상향하는데 대한민국만 역주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경제 위기에 정부가 앞장서서 소방관 역할을 하는 게 상식”이라며 “과감한 재정지출로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향해 “굳이 원하시니 비공개로 소주를 마시면서라도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며 “대신 의제는 술 얘기, 밥 얘기 아니라 추경 얘기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올해 1분기 가계 대출과 카드 사용이 동시에 줄었다”면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추경은 없다고 잘라 말한 것은 사실 대책이 없다고 고백한 것과 같다”며 “추경은 빨리할수록 효과가 좋다. 반드시 민생회복 추경을 서두르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마시겠다는 총리, 일본 대변인 노릇”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과학적으로 처리되고 기준에 맞다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괴담 아니냐”라고 비판하면서 “이렇게 표현한 것이 과연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마실 수 있으면 일본이 왜 바다에 내다 버리겠느냐”며 “과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일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국제 재판소에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제소 추진을 한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왜 말이 없느냐. 이러니 독립 국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또는 정부가 아니라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많은 국민들이 국회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를)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운영위와 정무위, 과방위, 환노위를 중심으로 방류 반대 결의안을 추진하고 청문회 추진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IMF와 OECD, 세계은행 등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잇따라 상향하는데 대한민국만 역주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경제 위기에 정부가 앞장서서 소방관 역할을 하는 게 상식”이라며 “과감한 재정지출로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향해 “굳이 원하시니 비공개로 소주를 마시면서라도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며 “대신 의제는 술 얘기, 밥 얘기 아니라 추경 얘기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올해 1분기 가계 대출과 카드 사용이 동시에 줄었다”면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추경은 없다고 잘라 말한 것은 사실 대책이 없다고 고백한 것과 같다”며 “추경은 빨리할수록 효과가 좋다. 반드시 민생회복 추경을 서두르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마시겠다는 총리, 일본 대변인 노릇”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과학적으로 처리되고 기준에 맞다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괴담 아니냐”라고 비판하면서 “이렇게 표현한 것이 과연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마실 수 있으면 일본이 왜 바다에 내다 버리겠느냐”며 “과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일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국제 재판소에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제소 추진을 한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왜 말이 없느냐. 이러니 독립 국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또는 정부가 아니라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많은 국민들이 국회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를)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운영위와 정무위, 과방위, 환노위를 중심으로 방류 반대 결의안을 추진하고 청문회 추진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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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14 10:22:12
- 수정2023-06-14 10:25:2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추경을 촉구한다”면서 “이를 위해 야당 간의 공식 회동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IMF와 OECD, 세계은행 등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잇따라 상향하는데 대한민국만 역주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경제 위기에 정부가 앞장서서 소방관 역할을 하는 게 상식”이라며 “과감한 재정지출로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향해 “굳이 원하시니 비공개로 소주를 마시면서라도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며 “대신 의제는 술 얘기, 밥 얘기 아니라 추경 얘기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올해 1분기 가계 대출과 카드 사용이 동시에 줄었다”면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추경은 없다고 잘라 말한 것은 사실 대책이 없다고 고백한 것과 같다”며 “추경은 빨리할수록 효과가 좋다. 반드시 민생회복 추경을 서두르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마시겠다는 총리, 일본 대변인 노릇”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과학적으로 처리되고 기준에 맞다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괴담 아니냐”라고 비판하면서 “이렇게 표현한 것이 과연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마실 수 있으면 일본이 왜 바다에 내다 버리겠느냐”며 “과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일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국제 재판소에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제소 추진을 한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왜 말이 없느냐. 이러니 독립 국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또는 정부가 아니라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많은 국민들이 국회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를)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운영위와 정무위, 과방위, 환노위를 중심으로 방류 반대 결의안을 추진하고 청문회 추진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IMF와 OECD, 세계은행 등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잇따라 상향하는데 대한민국만 역주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경제 위기에 정부가 앞장서서 소방관 역할을 하는 게 상식”이라며 “과감한 재정지출로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향해 “굳이 원하시니 비공개로 소주를 마시면서라도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며 “대신 의제는 술 얘기, 밥 얘기 아니라 추경 얘기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올해 1분기 가계 대출과 카드 사용이 동시에 줄었다”면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추경은 없다고 잘라 말한 것은 사실 대책이 없다고 고백한 것과 같다”며 “추경은 빨리할수록 효과가 좋다. 반드시 민생회복 추경을 서두르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마시겠다는 총리, 일본 대변인 노릇”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과학적으로 처리되고 기준에 맞다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괴담 아니냐”라고 비판하면서 “이렇게 표현한 것이 과연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마실 수 있으면 일본이 왜 바다에 내다 버리겠느냐”며 “과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일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국제 재판소에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제소 추진을 한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왜 말이 없느냐. 이러니 독립 국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또는 정부가 아니라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많은 국민들이 국회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를)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운영위와 정무위, 과방위, 환노위를 중심으로 방류 반대 결의안을 추진하고 청문회 추진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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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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