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억 횡령’ 혐의 전자상거래 업체 포티스 경영진 2명 기소
입력 2023.06.14 (12:26)
수정 2023.06.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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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 포티스의 경영진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포티스 사주 이모 씨와 실질적인 경영자 장모 씨를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달 1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와 장 씨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회삿돈을 페이퍼컴퍼니인 런커뮤니케이션 등에 선급금 명목으로 566억 원을 출금한 뒤 이를 이 씨의 대출금을 변제하는 용도로 쓴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18년 6월 실질적으로 전환사채 인수대금이 납입되지 않았는데도 20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해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모두 80억 원의 전환 사채를 발행해 이 씨의 차용금 담보로 이용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렇게 횡령하거나 배임한 회삿돈은 6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들은 인도네시아 홈쇼핑 업체와 자산양수도계약을 약속했다가 결렬됐는데, 마치 계약이 완료된 것처럼 허위 공시를 한 혐의도 받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들의 횡령·배임뿐 아니라,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의 혐의도 포착해 오늘(14일) 추가 기소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포티스가 이 씨가 경영하는 또 다른 회사로부터 화장품을 공급받은 것처럼 96억 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수수했단 혐의를 포착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해당 회사의 회계 자료, 피의자의 휴대전화기 포렌식 등을 통해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포티스 사주 이모 씨와 실질적인 경영자 장모 씨를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달 1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와 장 씨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회삿돈을 페이퍼컴퍼니인 런커뮤니케이션 등에 선급금 명목으로 566억 원을 출금한 뒤 이를 이 씨의 대출금을 변제하는 용도로 쓴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18년 6월 실질적으로 전환사채 인수대금이 납입되지 않았는데도 20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해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모두 80억 원의 전환 사채를 발행해 이 씨의 차용금 담보로 이용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렇게 횡령하거나 배임한 회삿돈은 6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들은 인도네시아 홈쇼핑 업체와 자산양수도계약을 약속했다가 결렬됐는데, 마치 계약이 완료된 것처럼 허위 공시를 한 혐의도 받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들의 횡령·배임뿐 아니라,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의 혐의도 포착해 오늘(14일) 추가 기소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포티스가 이 씨가 경영하는 또 다른 회사로부터 화장품을 공급받은 것처럼 96억 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수수했단 혐의를 포착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해당 회사의 회계 자료, 피의자의 휴대전화기 포렌식 등을 통해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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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6억 횡령’ 혐의 전자상거래 업체 포티스 경영진 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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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14 12:26:52
- 수정2023-06-14 12:29:09

600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 포티스의 경영진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포티스 사주 이모 씨와 실질적인 경영자 장모 씨를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달 1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와 장 씨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회삿돈을 페이퍼컴퍼니인 런커뮤니케이션 등에 선급금 명목으로 566억 원을 출금한 뒤 이를 이 씨의 대출금을 변제하는 용도로 쓴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18년 6월 실질적으로 전환사채 인수대금이 납입되지 않았는데도 20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해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모두 80억 원의 전환 사채를 발행해 이 씨의 차용금 담보로 이용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렇게 횡령하거나 배임한 회삿돈은 6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들은 인도네시아 홈쇼핑 업체와 자산양수도계약을 약속했다가 결렬됐는데, 마치 계약이 완료된 것처럼 허위 공시를 한 혐의도 받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들의 횡령·배임뿐 아니라,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의 혐의도 포착해 오늘(14일) 추가 기소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포티스가 이 씨가 경영하는 또 다른 회사로부터 화장품을 공급받은 것처럼 96억 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수수했단 혐의를 포착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해당 회사의 회계 자료, 피의자의 휴대전화기 포렌식 등을 통해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포티스 사주 이모 씨와 실질적인 경영자 장모 씨를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달 1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와 장 씨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회삿돈을 페이퍼컴퍼니인 런커뮤니케이션 등에 선급금 명목으로 566억 원을 출금한 뒤 이를 이 씨의 대출금을 변제하는 용도로 쓴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18년 6월 실질적으로 전환사채 인수대금이 납입되지 않았는데도 20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해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모두 80억 원의 전환 사채를 발행해 이 씨의 차용금 담보로 이용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렇게 횡령하거나 배임한 회삿돈은 6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들은 인도네시아 홈쇼핑 업체와 자산양수도계약을 약속했다가 결렬됐는데, 마치 계약이 완료된 것처럼 허위 공시를 한 혐의도 받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들의 횡령·배임뿐 아니라,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의 혐의도 포착해 오늘(14일) 추가 기소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포티스가 이 씨가 경영하는 또 다른 회사로부터 화장품을 공급받은 것처럼 96억 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수수했단 혐의를 포착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해당 회사의 회계 자료, 피의자의 휴대전화기 포렌식 등을 통해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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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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