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캐나다·오스트리아 대학 연구팀 “스키장 인공눈이 온난화 부추겨”

입력 2023.06.14 (12:30) 수정 2023.06.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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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대표적인 스포츠 스키가 온난화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이상 고온으로 인해 알프스 산맥의 스키장은 인공눈을 통해 스키장 코스를 겨우 만들 수 있었는데요.

최근 캐나다와 오스트리아 대학 공동연구팀이 캐나다의 237개 스키장에서, 인공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물과 에너지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 스키장에서 연간 4천2백만 세제곱미터의 인공눈이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13만 95톤으로, 이 정도를 흡수하려면 서울시 면적보다 큰 6만 2천780 헥타르의 숲이 1년 동안 흡수해야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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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4 12:30:53
    • 수정2023-06-16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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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대표적인 스포츠 스키가 온난화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이상 고온으로 인해 알프스 산맥의 스키장은 인공눈을 통해 스키장 코스를 겨우 만들 수 있었는데요.

최근 캐나다와 오스트리아 대학 공동연구팀이 캐나다의 237개 스키장에서, 인공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물과 에너지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 스키장에서 연간 4천2백만 세제곱미터의 인공눈이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13만 95톤으로, 이 정도를 흡수하려면 서울시 면적보다 큰 6만 2천780 헥타르의 숲이 1년 동안 흡수해야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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