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정보보고 삭제’ 경찰간부 보석 다음 주 결정
입력 2023.06.14 (16:30)
수정 2023.06.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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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작성된 위험 분석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경찰 간부들의 보석 석방 여부가 다음 주 결정됩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오늘(14일)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에 대한 보석 심문을 열고 “보석 여부는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다음 주 중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변호인은 심문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주거와 직업이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전 과장은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면서 아내가 매일 같이 면회를 왔고 어린 자녀들도 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절대 그런 짓(증거인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소명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 수사에 대비해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작성한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분석’ 보고서 및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의 요구에 따라 작성된 보고서 3건 등 4건의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용산경찰서 정보관 김 모 씨는 이들의 첫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과장이 보고서 작성 사실을 부인하라는 취지로 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오늘(14일)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에 대한 보석 심문을 열고 “보석 여부는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다음 주 중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변호인은 심문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주거와 직업이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전 과장은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면서 아내가 매일 같이 면회를 왔고 어린 자녀들도 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절대 그런 짓(증거인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소명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 수사에 대비해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작성한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분석’ 보고서 및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의 요구에 따라 작성된 보고서 3건 등 4건의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용산경찰서 정보관 김 모 씨는 이들의 첫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과장이 보고서 작성 사실을 부인하라는 취지로 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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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정보보고 삭제’ 경찰간부 보석 다음 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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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14 16:30:43
- 수정2023-06-14 16:31:30

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작성된 위험 분석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경찰 간부들의 보석 석방 여부가 다음 주 결정됩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오늘(14일)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에 대한 보석 심문을 열고 “보석 여부는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다음 주 중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변호인은 심문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주거와 직업이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전 과장은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면서 아내가 매일 같이 면회를 왔고 어린 자녀들도 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절대 그런 짓(증거인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소명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 수사에 대비해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작성한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분석’ 보고서 및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의 요구에 따라 작성된 보고서 3건 등 4건의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용산경찰서 정보관 김 모 씨는 이들의 첫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과장이 보고서 작성 사실을 부인하라는 취지로 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오늘(14일)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에 대한 보석 심문을 열고 “보석 여부는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다음 주 중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변호인은 심문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주거와 직업이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전 과장은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면서 아내가 매일 같이 면회를 왔고 어린 자녀들도 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절대 그런 짓(증거인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소명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 수사에 대비해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작성한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분석’ 보고서 및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의 요구에 따라 작성된 보고서 3건 등 4건의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용산경찰서 정보관 김 모 씨는 이들의 첫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과장이 보고서 작성 사실을 부인하라는 취지로 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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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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