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메인 홈페이지 접속 지연…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어젯밤 강원도 속초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점포 20개가 전부 탔습니다.

또 네이버 카페 메인 홈페이지에서는 접속 지연 현상이 생겨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전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어젯(14일)밤 10시 반쯤 강원도 속초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점포 20곳을 전부 태우고 2시간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엔 상가들이 영업을 종료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14일)밤 9시 40분쯤엔 서울 양천구의 한 3층짜리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사망 원인은 나왔나요?) 아뇨. 따로 감식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방 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를 눌렀더니 빈 화면만 뜹니다.

서비스 항목이 뜰 때도 있지만 먹통인 것은 마찬가집니다.

어젯밤 9시 25분쯤 네이버 카페 메인 홈페이지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개별 카페의 접속은 가능했으나 메인 홈페이지 기능이 멈춘 것입니다.

2시간여 동안 지속된 오류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음성변조 : "2시간여 정도 메인 홈에 접속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서비스 개선하는 과정에서 개발 오류가 있었던 거 같은데요."]

네이버 카페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접속이 불안정하거나 서비스 페이지가 작동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곳곳이 심하게 구겨진 차량이 고속도로에 놓여져 있습니다.

어제(14일) 밤 10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 나들목 인근에서 도로 보수 공사 중이던 차선 유도 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정차하고 있던 차선 유도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김경민/영상편집:김형기/화면제공:송영훈 박종훈 강원도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