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율성은 ‘독립성’에…쟁점 고루 다뤄야

입력 2023.06.15 (19:04) 수정 2023.06.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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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앞으로 공영방송인 KBS 청주방송총국이 지역 사회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국민이 주신 수신료를 제대로 써 왔는지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수행해야 할 주요 책임과 과제를 이유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공영방송의 최대 강점은 정파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다른 언론과 달리 광고비나 자치단체 예산 등 외부 재원에 기대지 않기 때문에 KBS는 국민의 시각에서 비판과 감시 기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이선영/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시민들을 위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이런 것들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공영방송의 사명을 다 하려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건강한 공론장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지역 쟁점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고 공정성을 갖춘 지역 의제를 설정해 여러 시청자가 공감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통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효성/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지역 문제와 관련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참여하고, 구성원들 간의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KBS가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매체 시대, 가짜뉴스나 정파 논리에 휩쓸린 정보 범람 속에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균형 잡힌 시각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윤성욱/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내가 내는 것(수신료)에 대한 무언가, 어떤 보답 같은 게 있어야 하는데 그 보답은 공정해야 한다. 민주주의 수호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도 항상 시청자 곁에서, 진실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건전한 소통의 장을 만드는 것이 KBS 청주총국에 주어진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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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 자율성은 ‘독립성’에…쟁점 고루 다뤄야
    • 입력 2023-06-15 19:04:44
    • 수정2023-06-15 20:20:08
    뉴스7(청주)
[앵커]

그러면 앞으로 공영방송인 KBS 청주방송총국이 지역 사회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국민이 주신 수신료를 제대로 써 왔는지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수행해야 할 주요 책임과 과제를 이유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공영방송의 최대 강점은 정파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다른 언론과 달리 광고비나 자치단체 예산 등 외부 재원에 기대지 않기 때문에 KBS는 국민의 시각에서 비판과 감시 기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이선영/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시민들을 위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이런 것들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공영방송의 사명을 다 하려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건강한 공론장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지역 쟁점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고 공정성을 갖춘 지역 의제를 설정해 여러 시청자가 공감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통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효성/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지역 문제와 관련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참여하고, 구성원들 간의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KBS가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매체 시대, 가짜뉴스나 정파 논리에 휩쓸린 정보 범람 속에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균형 잡힌 시각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윤성욱/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내가 내는 것(수신료)에 대한 무언가, 어떤 보답 같은 게 있어야 하는데 그 보답은 공정해야 한다. 민주주의 수호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도 항상 시청자 곁에서, 진실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건전한 소통의 장을 만드는 것이 KBS 청주총국에 주어진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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