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영월FM 공동체라디오’ 첫 시험방송…지역 구심점으로

입력 2023.06.15 (19:14) 수정 2023.06.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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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월에는 조금 특별한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동네 소식을 전하는 '영월 FM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이 라디오가 오늘(15일) 첫 시험방송을 했는데요.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폐교된 교실 한편에 라디오 스튜디오가 등장했습니다.

영월 주민인 프로그램 진행자는 라디오 방송의 시작을 알립니다.

[김상범/영월FM공동체라디오 편성국장 : "영월 FM에서 여러분의 라디오로 다시 전파를 쏘게 됐습니다. 오늘 송출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영월의 소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2년 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라디오 방송 허가를 받았습니다.

방송국으로부터 10km 안에서만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동네 맞춤형입니다.

출근길 영월읍 교통정보도 전하고, 동네 어른을 초대해 이야기도 듣습니다.

마을 이장이 직접 마을 소식과 자랑을 전하는 '아아, 이장입니다.' 코너도 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의 30%가량을 주민이 출연하거나 참여하게 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단단한 구심점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엄태정/영월군 영월읍 : "방송국이 생겼다니까, 지역 주민으로서 너무나 반갑고. 또 다른 동네에 자랑거리도 될 수 있고 이런 계기가 됐으면 너무나 감사하고 좋겠습니다."]

옛 영월KBS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라디오스타 개봉일에 맞춰 정식 개국할 예정입니다.

영월 전 지역에서 들을 수 있게 중계 시설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홍성래/영월FM공동체라디오 이사장 : "위치가 영월군의 심장 위치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심장의 박동 소리를 모든 군민이 들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다만, 방송국 운영비 대부분을 기부나 후원 등으로 마련해야 해 주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일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위기 가구 25곳 발굴…공적 서비스 지원

원주시가 위기 가구 25곳을 발굴해 공적 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원주시가 지난달(5월) 한 달 동안 숙박시설 150여 곳의 장기 투숙객을 방문 조사해 숙박비 장기 미납이나 실직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위기 가구 25곳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는 긴급 생계비와 후원 물품을 지급했고, 일부 위기 가구에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횡성군, 귀농·귀촌 종합학교 교육생 35명 모집

횡성군이 오늘(1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귀농·귀촌 종합학교 교육생 35명을 모집합니다.

지원 대상은 횡성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사전 면담을 거친 귀농 귀촌 희망자나 횡성으로 전입한 지 3년 이내의 주민입니다.

귀농 귀촌 종합학교에서는 특화 작물 재배와 가공법, 농촌 정착 사전 준비법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장마철 대비 배수시설물 정비

영월군은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이달(6월)말까지 배수시설물을 정비합니다.

대상 시설은 영월지역 9개 읍면 도로와 지하차도 등의 우수 맨홀과 빗물받이 2,000여 곳입니다.

영월군은 이상 신고가 접수된 시설물부터 우선 점검하고, 기간 내 이물질 제거와 준설 작업을 모두 마치기로 했습니다.

평창 용평면에 농산물유통센터 준공

평창군 용평면에 농산물유통센터가 준공됐습니다.

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25억여 원을 들여 농산물 집하 시설과 사무실 등을 갖춘 건물 1개 동으로 지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봉평과 용평면 일대 농가에서 생산한 감자와 양배추 등의 농산물을 공동 집하해 선별한 뒤, 도매시장으로 출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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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영월FM 공동체라디오’ 첫 시험방송…지역 구심점으로
    • 입력 2023-06-15 19:14:10
    • 수정2023-06-15 20:45:29
    뉴스7(춘천)
[앵커]

영월에는 조금 특별한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동네 소식을 전하는 '영월 FM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이 라디오가 오늘(15일) 첫 시험방송을 했는데요.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폐교된 교실 한편에 라디오 스튜디오가 등장했습니다.

영월 주민인 프로그램 진행자는 라디오 방송의 시작을 알립니다.

[김상범/영월FM공동체라디오 편성국장 : "영월 FM에서 여러분의 라디오로 다시 전파를 쏘게 됐습니다. 오늘 송출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영월의 소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2년 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라디오 방송 허가를 받았습니다.

방송국으로부터 10km 안에서만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동네 맞춤형입니다.

출근길 영월읍 교통정보도 전하고, 동네 어른을 초대해 이야기도 듣습니다.

마을 이장이 직접 마을 소식과 자랑을 전하는 '아아, 이장입니다.' 코너도 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의 30%가량을 주민이 출연하거나 참여하게 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단단한 구심점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엄태정/영월군 영월읍 : "방송국이 생겼다니까, 지역 주민으로서 너무나 반갑고. 또 다른 동네에 자랑거리도 될 수 있고 이런 계기가 됐으면 너무나 감사하고 좋겠습니다."]

옛 영월KBS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라디오스타 개봉일에 맞춰 정식 개국할 예정입니다.

영월 전 지역에서 들을 수 있게 중계 시설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홍성래/영월FM공동체라디오 이사장 : "위치가 영월군의 심장 위치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심장의 박동 소리를 모든 군민이 들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다만, 방송국 운영비 대부분을 기부나 후원 등으로 마련해야 해 주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일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위기 가구 25곳 발굴…공적 서비스 지원

원주시가 위기 가구 25곳을 발굴해 공적 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원주시가 지난달(5월) 한 달 동안 숙박시설 150여 곳의 장기 투숙객을 방문 조사해 숙박비 장기 미납이나 실직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위기 가구 25곳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는 긴급 생계비와 후원 물품을 지급했고, 일부 위기 가구에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횡성군, 귀농·귀촌 종합학교 교육생 35명 모집

횡성군이 오늘(1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귀농·귀촌 종합학교 교육생 35명을 모집합니다.

지원 대상은 횡성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사전 면담을 거친 귀농 귀촌 희망자나 횡성으로 전입한 지 3년 이내의 주민입니다.

귀농 귀촌 종합학교에서는 특화 작물 재배와 가공법, 농촌 정착 사전 준비법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장마철 대비 배수시설물 정비

영월군은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이달(6월)말까지 배수시설물을 정비합니다.

대상 시설은 영월지역 9개 읍면 도로와 지하차도 등의 우수 맨홀과 빗물받이 2,000여 곳입니다.

영월군은 이상 신고가 접수된 시설물부터 우선 점검하고, 기간 내 이물질 제거와 준설 작업을 모두 마치기로 했습니다.

평창 용평면에 농산물유통센터 준공

평창군 용평면에 농산물유통센터가 준공됐습니다.

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25억여 원을 들여 농산물 집하 시설과 사무실 등을 갖춘 건물 1개 동으로 지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봉평과 용평면 일대 농가에서 생산한 감자와 양배추 등의 농산물을 공동 집하해 선별한 뒤, 도매시장으로 출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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