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시대] 청년 인구 유치 주력…농업·관광도시 조성

입력 2023.06.15 (19:31) 수정 2023.06.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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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대전이 개국 80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획보도 순서.

소멸 위기에 처한 충남지역 자치단체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인구 11만의 논산시입니다.

조영호 기자가 '백성현 논산시장'을 만나 지방소멸의 대안부터 지역현안에 대한 계획까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논산시의 인구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죠?

[백성현/논산시장 : "매년 통계를 보니까 한 1,400명 정도가 감소하고 있는 아주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있고요. 지금 있는 인구를 사수하는 것도 버거울 정도로 우리 농촌의 현실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금방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계시는지요?

[백성현/논산시장 : "저희가 지금 캠페인으로 '5도 2촌'이 아니라 '5촌 2도'를 통해서 '농촌에 살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청년들이 논산에 와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또) 청춘들이 수도권에 가서 집 하나 마련하려면 10년, 15년씩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청춘을 거기에 다 바치는 겁니다. 우리 논산에 오면 바로 기본적 기반이 마련돼서 3, 4년 안에 집을 살 수 있도록 전략적 기획을 통해서 맞춤형 도움을 줘야겠다. 전·월세의 약 7천만 원까지 대출 이자에 대한 3.3% 정도의 이자를 저희가 대신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에게 기초적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여쭤볼게요.

논산하면 논산딸기가 유명한데 생산보급 환경이 더욱 넓어진 스마트 단지, 이걸 추진하고 계시잖아요?

[백성현/논산시장 : "논산은 농업 의존도가 충남에서도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논산딸기는 아시다시피 약 90년의 재배역사를 자랑하고요. (충남도 산하) 딸기시험연구소가 우리 논산에 있어서 신품종을 개발해서 전국에 보급했습니다. 이 부분을 장점으로 잘 활용해야겠다, 제가 베트남, 태국에 가보니까 논산딸기에 다들 열광합니다. 세계적인 딸기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앞으로 4년, 5년 후에는 '세계딸기엑스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논산의 농산물을 자랑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공간이 한옥마을,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고 한옥마을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백성현/논산시장 : "말씀하신 대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적인 자랑거리입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오시고요. 또 논산훈련소를 거쳐 간 분들이 약 900여만 명. 이분들이 논산을 찾아올 수 있도록 추억의 장소로, 낭만의 도시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논산에 지금 11경을 더 강화해서 홍보하고 또 관광객을, 단체 관광을 많이 오시게 할 수 있도록 매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논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논산으로 탈바꿈시켜가는 것 그래서 소멸의 도시가 부흥의 도시로 바꿔가는 것이 앞으로 제가 풀어야 할 과제다. 이렇게 생각해서 모든 열정을 다 바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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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소멸 시대] 청년 인구 유치 주력…농업·관광도시 조성
    • 입력 2023-06-15 19:31:22
    • 수정2023-06-15 20:07:20
    뉴스7(대전)
[앵커]

KBS 대전이 개국 80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획보도 순서.

소멸 위기에 처한 충남지역 자치단체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인구 11만의 논산시입니다.

조영호 기자가 '백성현 논산시장'을 만나 지방소멸의 대안부터 지역현안에 대한 계획까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논산시의 인구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죠?

[백성현/논산시장 : "매년 통계를 보니까 한 1,400명 정도가 감소하고 있는 아주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있고요. 지금 있는 인구를 사수하는 것도 버거울 정도로 우리 농촌의 현실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금방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계시는지요?

[백성현/논산시장 : "저희가 지금 캠페인으로 '5도 2촌'이 아니라 '5촌 2도'를 통해서 '농촌에 살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청년들이 논산에 와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또) 청춘들이 수도권에 가서 집 하나 마련하려면 10년, 15년씩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청춘을 거기에 다 바치는 겁니다. 우리 논산에 오면 바로 기본적 기반이 마련돼서 3, 4년 안에 집을 살 수 있도록 전략적 기획을 통해서 맞춤형 도움을 줘야겠다. 전·월세의 약 7천만 원까지 대출 이자에 대한 3.3% 정도의 이자를 저희가 대신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에게 기초적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여쭤볼게요.

논산하면 논산딸기가 유명한데 생산보급 환경이 더욱 넓어진 스마트 단지, 이걸 추진하고 계시잖아요?

[백성현/논산시장 : "논산은 농업 의존도가 충남에서도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논산딸기는 아시다시피 약 90년의 재배역사를 자랑하고요. (충남도 산하) 딸기시험연구소가 우리 논산에 있어서 신품종을 개발해서 전국에 보급했습니다. 이 부분을 장점으로 잘 활용해야겠다, 제가 베트남, 태국에 가보니까 논산딸기에 다들 열광합니다. 세계적인 딸기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앞으로 4년, 5년 후에는 '세계딸기엑스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논산의 농산물을 자랑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공간이 한옥마을,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고 한옥마을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백성현/논산시장 : "말씀하신 대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적인 자랑거리입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오시고요. 또 논산훈련소를 거쳐 간 분들이 약 900여만 명. 이분들이 논산을 찾아올 수 있도록 추억의 장소로, 낭만의 도시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논산에 지금 11경을 더 강화해서 홍보하고 또 관광객을, 단체 관광을 많이 오시게 할 수 있도록 매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논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논산으로 탈바꿈시켜가는 것 그래서 소멸의 도시가 부흥의 도시로 바꿔가는 것이 앞으로 제가 풀어야 할 과제다. 이렇게 생각해서 모든 열정을 다 바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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