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中 비밀경찰서’?…정보 당국 조사 중
입력 2023.06.15 (21:36)
수정 2023.06.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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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서울 송파구의 모 중식당이 중국 정부의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제주의 한 호텔 건물이 중국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정보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내 한 호텔입니다.
간판 밑에 중국어로 화교와 관련한 모 단체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중국 비밀경찰서란 의혹이 제기돼 우리나라 정보당국이 주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내부는 오랫동안 영업을 하지 않은 듯 곳곳에 쓰레기와 집기들이 쌓여있습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이후 호텔이 곧바로 문을 닫았다고 말합니다.
[인근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내가 알기로는 코로나 바로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문 닫아서 지금까지 닫았어요."]
등기부등본을 봤더니, 2011년 중국인 2명이 이 건물을 사들였고, 지난해부터 모 법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인 대표 역시 중국인입니다.
정보당국은 중국 정부에서 이 건물을 실제로 관리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과 국정원은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은 오늘(16일) 해당 건물은 화교단체가 있던 곳이며,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해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0여 개 나라에 비밀경찰서를 개설했다고 주장한 적 있습니다.
지난해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중식당 동방명주가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지난해 서울 송파구의 모 중식당이 중국 정부의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제주의 한 호텔 건물이 중국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정보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내 한 호텔입니다.
간판 밑에 중국어로 화교와 관련한 모 단체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중국 비밀경찰서란 의혹이 제기돼 우리나라 정보당국이 주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내부는 오랫동안 영업을 하지 않은 듯 곳곳에 쓰레기와 집기들이 쌓여있습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이후 호텔이 곧바로 문을 닫았다고 말합니다.
[인근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내가 알기로는 코로나 바로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문 닫아서 지금까지 닫았어요."]
등기부등본을 봤더니, 2011년 중국인 2명이 이 건물을 사들였고, 지난해부터 모 법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인 대표 역시 중국인입니다.
정보당국은 중국 정부에서 이 건물을 실제로 관리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과 국정원은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은 오늘(16일) 해당 건물은 화교단체가 있던 곳이며,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해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0여 개 나라에 비밀경찰서를 개설했다고 주장한 적 있습니다.
지난해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중식당 동방명주가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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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16 1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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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송파구의 모 중식당이 중국 정부의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제주의 한 호텔 건물이 중국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정보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내 한 호텔입니다.
간판 밑에 중국어로 화교와 관련한 모 단체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중국 비밀경찰서란 의혹이 제기돼 우리나라 정보당국이 주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내부는 오랫동안 영업을 하지 않은 듯 곳곳에 쓰레기와 집기들이 쌓여있습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이후 호텔이 곧바로 문을 닫았다고 말합니다.
[인근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내가 알기로는 코로나 바로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문 닫아서 지금까지 닫았어요."]
등기부등본을 봤더니, 2011년 중국인 2명이 이 건물을 사들였고, 지난해부터 모 법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인 대표 역시 중국인입니다.
정보당국은 중국 정부에서 이 건물을 실제로 관리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과 국정원은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은 오늘(16일) 해당 건물은 화교단체가 있던 곳이며,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해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0여 개 나라에 비밀경찰서를 개설했다고 주장한 적 있습니다.
지난해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중식당 동방명주가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지난해 서울 송파구의 모 중식당이 중국 정부의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제주의 한 호텔 건물이 중국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정보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내 한 호텔입니다.
간판 밑에 중국어로 화교와 관련한 모 단체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중국 비밀경찰서란 의혹이 제기돼 우리나라 정보당국이 주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내부는 오랫동안 영업을 하지 않은 듯 곳곳에 쓰레기와 집기들이 쌓여있습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이후 호텔이 곧바로 문을 닫았다고 말합니다.
[인근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내가 알기로는 코로나 바로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문 닫아서 지금까지 닫았어요."]
등기부등본을 봤더니, 2011년 중국인 2명이 이 건물을 사들였고, 지난해부터 모 법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인 대표 역시 중국인입니다.
정보당국은 중국 정부에서 이 건물을 실제로 관리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과 국정원은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은 오늘(16일) 해당 건물은 화교단체가 있던 곳이며,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해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0여 개 나라에 비밀경찰서를 개설했다고 주장한 적 있습니다.
지난해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중식당 동방명주가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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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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