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FM 공동체라디오’ 첫 시험방송…지역 구심점으로
입력 2023.06.15 (21:47)
수정 2023.06.15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영월에는 조금 특별한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동네 소식을 전하는 '영월 FM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이 라디오가 오늘(15일) 첫 시험방송을 했는데요.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폐교된 교실 한편에 라디오 스튜디오가 등장했습니다.
영월 주민인 프로그램 진행자는 라디오 방송의 시작을 알립니다.
[김상범/영월FM공동체라디오 편성국장 : "영월 FM에서 여러분의 라디오로 다시 전파를 쏘게 됐습니다. 오늘 송출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영월의 소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2년 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라디오 방송 허가를 받았습니다.
방송국으로부터 10km 안에서만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동네 맞춤형입니다.
출근길 영월읍 교통정보도 전하고, 동네 어른을 초대해 이야기도 듣습니다.
마을 이장이 직접 마을 소식과 자랑을 전하는 '아아, 이장입니다.' 코너도 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의 30%가량을 주민이 출연하거나 참여하게 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단단한 구심점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엄태정/영월군 영월읍 : "방송국이 생겼다니까, 지역 주민으로서 너무나 반갑고. 또 다른 동네에 자랑거리도 될 수 있고 이런 계기가 됐으면 너무나 감사하고 좋겠습니다."]
옛 영월KBS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라디오스타 개봉일에 맞춰 정식 개국할 예정입니다.
영월 전 지역에서 들을 수 있게 중계 시설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홍성래/영월FM공동체라디오 이사장 : "위치가 영월군의 심장 위치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심장의 박동 소리를 모든 군민이 들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다만, 방송국 운영비 대부분을 기부나 후원 등으로 마련해야 해 주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일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영월에는 조금 특별한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동네 소식을 전하는 '영월 FM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이 라디오가 오늘(15일) 첫 시험방송을 했는데요.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폐교된 교실 한편에 라디오 스튜디오가 등장했습니다.
영월 주민인 프로그램 진행자는 라디오 방송의 시작을 알립니다.
[김상범/영월FM공동체라디오 편성국장 : "영월 FM에서 여러분의 라디오로 다시 전파를 쏘게 됐습니다. 오늘 송출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영월의 소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2년 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라디오 방송 허가를 받았습니다.
방송국으로부터 10km 안에서만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동네 맞춤형입니다.
출근길 영월읍 교통정보도 전하고, 동네 어른을 초대해 이야기도 듣습니다.
마을 이장이 직접 마을 소식과 자랑을 전하는 '아아, 이장입니다.' 코너도 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의 30%가량을 주민이 출연하거나 참여하게 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단단한 구심점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엄태정/영월군 영월읍 : "방송국이 생겼다니까, 지역 주민으로서 너무나 반갑고. 또 다른 동네에 자랑거리도 될 수 있고 이런 계기가 됐으면 너무나 감사하고 좋겠습니다."]
옛 영월KBS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라디오스타 개봉일에 맞춰 정식 개국할 예정입니다.
영월 전 지역에서 들을 수 있게 중계 시설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홍성래/영월FM공동체라디오 이사장 : "위치가 영월군의 심장 위치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심장의 박동 소리를 모든 군민이 들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다만, 방송국 운영비 대부분을 기부나 후원 등으로 마련해야 해 주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일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월FM 공동체라디오’ 첫 시험방송…지역 구심점으로
-
- 입력 2023-06-15 21:47:03
- 수정2023-06-15 21:56:56
![](/data/news/title_image/newsmp4/chuncheon/news9/2023/06/15/50_7700640.jpg)
[앵커]
영월에는 조금 특별한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동네 소식을 전하는 '영월 FM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이 라디오가 오늘(15일) 첫 시험방송을 했는데요.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폐교된 교실 한편에 라디오 스튜디오가 등장했습니다.
영월 주민인 프로그램 진행자는 라디오 방송의 시작을 알립니다.
[김상범/영월FM공동체라디오 편성국장 : "영월 FM에서 여러분의 라디오로 다시 전파를 쏘게 됐습니다. 오늘 송출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영월의 소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2년 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라디오 방송 허가를 받았습니다.
방송국으로부터 10km 안에서만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동네 맞춤형입니다.
출근길 영월읍 교통정보도 전하고, 동네 어른을 초대해 이야기도 듣습니다.
마을 이장이 직접 마을 소식과 자랑을 전하는 '아아, 이장입니다.' 코너도 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의 30%가량을 주민이 출연하거나 참여하게 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단단한 구심점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엄태정/영월군 영월읍 : "방송국이 생겼다니까, 지역 주민으로서 너무나 반갑고. 또 다른 동네에 자랑거리도 될 수 있고 이런 계기가 됐으면 너무나 감사하고 좋겠습니다."]
옛 영월KBS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라디오스타 개봉일에 맞춰 정식 개국할 예정입니다.
영월 전 지역에서 들을 수 있게 중계 시설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홍성래/영월FM공동체라디오 이사장 : "위치가 영월군의 심장 위치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심장의 박동 소리를 모든 군민이 들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다만, 방송국 운영비 대부분을 기부나 후원 등으로 마련해야 해 주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일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영월에는 조금 특별한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동네 소식을 전하는 '영월 FM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이 라디오가 오늘(15일) 첫 시험방송을 했는데요.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폐교된 교실 한편에 라디오 스튜디오가 등장했습니다.
영월 주민인 프로그램 진행자는 라디오 방송의 시작을 알립니다.
[김상범/영월FM공동체라디오 편성국장 : "영월 FM에서 여러분의 라디오로 다시 전파를 쏘게 됐습니다. 오늘 송출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영월의 소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2년 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라디오 방송 허가를 받았습니다.
방송국으로부터 10km 안에서만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동네 맞춤형입니다.
출근길 영월읍 교통정보도 전하고, 동네 어른을 초대해 이야기도 듣습니다.
마을 이장이 직접 마을 소식과 자랑을 전하는 '아아, 이장입니다.' 코너도 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의 30%가량을 주민이 출연하거나 참여하게 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단단한 구심점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엄태정/영월군 영월읍 : "방송국이 생겼다니까, 지역 주민으로서 너무나 반갑고. 또 다른 동네에 자랑거리도 될 수 있고 이런 계기가 됐으면 너무나 감사하고 좋겠습니다."]
옛 영월KBS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라디오스타 개봉일에 맞춰 정식 개국할 예정입니다.
영월 전 지역에서 들을 수 있게 중계 시설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홍성래/영월FM공동체라디오 이사장 : "위치가 영월군의 심장 위치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심장의 박동 소리를 모든 군민이 들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다만, 방송국 운영비 대부분을 기부나 후원 등으로 마련해야 해 주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일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
-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이현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