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더 금리 인상? 못 믿겠다”…뉴욕증시 1% 이상씩 일제히 상승
입력 2023.06.16 (09:41)
수정 2023.06.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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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어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긴축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는데, 시장 참가자들은 이걸 곧이곧대로 믿질 않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오늘 1% 이상씩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가 오늘은 확실한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와 S&P 500, 그리고 나스닥 지수 모두 일제히 1% 이상씩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올해 최고치를 찍었고, 6거래일 연속 상승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강력 긴축 기조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일단 금리를 동결했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CNBC 방송은 투자자들은 오히려 연준의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지미 리/웰스컨설팅그룹 대표 : "기술주 이외의 다른 종목 주가들도 반등하는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강세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조금 더 주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페드워치에서도,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번에 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금리를 0.25%p를 올리고 계속 동결하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두 번 더 금리를 올리겠다고 했지만 투자자들은 믿지 않고 있는 겁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8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다음달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추가 인상도 예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혜주 서호정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어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긴축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는데, 시장 참가자들은 이걸 곧이곧대로 믿질 않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오늘 1% 이상씩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가 오늘은 확실한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와 S&P 500, 그리고 나스닥 지수 모두 일제히 1% 이상씩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올해 최고치를 찍었고, 6거래일 연속 상승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강력 긴축 기조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일단 금리를 동결했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CNBC 방송은 투자자들은 오히려 연준의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지미 리/웰스컨설팅그룹 대표 : "기술주 이외의 다른 종목 주가들도 반등하는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강세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조금 더 주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페드워치에서도,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번에 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금리를 0.25%p를 올리고 계속 동결하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두 번 더 금리를 올리겠다고 했지만 투자자들은 믿지 않고 있는 겁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8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다음달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추가 인상도 예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혜주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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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16 09:51:37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어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긴축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는데, 시장 참가자들은 이걸 곧이곧대로 믿질 않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오늘 1% 이상씩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가 오늘은 확실한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와 S&P 500, 그리고 나스닥 지수 모두 일제히 1% 이상씩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올해 최고치를 찍었고, 6거래일 연속 상승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강력 긴축 기조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일단 금리를 동결했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CNBC 방송은 투자자들은 오히려 연준의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지미 리/웰스컨설팅그룹 대표 : "기술주 이외의 다른 종목 주가들도 반등하는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강세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조금 더 주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페드워치에서도,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번에 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금리를 0.25%p를 올리고 계속 동결하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두 번 더 금리를 올리겠다고 했지만 투자자들은 믿지 않고 있는 겁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8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다음달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추가 인상도 예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혜주 서호정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어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긴축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는데, 시장 참가자들은 이걸 곧이곧대로 믿질 않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오늘 1% 이상씩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가 오늘은 확실한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와 S&P 500, 그리고 나스닥 지수 모두 일제히 1% 이상씩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올해 최고치를 찍었고, 6거래일 연속 상승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강력 긴축 기조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일단 금리를 동결했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CNBC 방송은 투자자들은 오히려 연준의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지미 리/웰스컨설팅그룹 대표 : "기술주 이외의 다른 종목 주가들도 반등하는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강세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조금 더 주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페드워치에서도,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번에 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금리를 0.25%p를 올리고 계속 동결하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두 번 더 금리를 올리겠다고 했지만 투자자들은 믿지 않고 있는 겁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8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다음달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추가 인상도 예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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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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