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춘천 등 내륙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

입력 2023.06.17 (18:59) 수정 2023.06.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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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광주, 춘천 등 내륙 지역 곳곳에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폭염이 기세를 더하겠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렬해진 햇빛과 함께 여름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뙤약볕을 피해 양산을 쓰고, 자연스레 그늘을 찾게 됩니다.

오늘 경북 경주와 대구 지역이 최고 35도 안팎까지 올랐고,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며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대구와 함께 구미와 영천 등 경북 7개 시군, 광주와 전남 담양, 전북 완주, 강원도 춘천과 홍천 등 내륙 지역입니다.

폭염 주의보는 한낮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또, 35도를 웃도는 경우에는 폭염 경보로 강화됩니다.

지난해까지는 폭염 기준으로 최고기온만을 이용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온에다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가 적용됐습니다.

여름철 습도가 온열질환 발생에 주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 시에는 물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노약자는 바깥 활동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환기가 안 되는 비닐하우스 등에서 작업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폭염이 중부지방으로 더 확대되고, 강도도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월요일까지 이어지고, 다음 주 화요일에는 남부에,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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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광주·춘천 등 내륙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
    • 입력 2023-06-17 18:59:29
    • 수정2023-06-19 20:17:13
    뉴스 7
[앵커]

대구와 광주, 춘천 등 내륙 지역 곳곳에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폭염이 기세를 더하겠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렬해진 햇빛과 함께 여름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뙤약볕을 피해 양산을 쓰고, 자연스레 그늘을 찾게 됩니다.

오늘 경북 경주와 대구 지역이 최고 35도 안팎까지 올랐고,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며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대구와 함께 구미와 영천 등 경북 7개 시군, 광주와 전남 담양, 전북 완주, 강원도 춘천과 홍천 등 내륙 지역입니다.

폭염 주의보는 한낮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또, 35도를 웃도는 경우에는 폭염 경보로 강화됩니다.

지난해까지는 폭염 기준으로 최고기온만을 이용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온에다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가 적용됐습니다.

여름철 습도가 온열질환 발생에 주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 시에는 물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노약자는 바깥 활동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환기가 안 되는 비닐하우스 등에서 작업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폭염이 중부지방으로 더 확대되고, 강도도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월요일까지 이어지고, 다음 주 화요일에는 남부에,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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