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집회 민주 “핵폐수로 부르겠다”…국민의힘 “거짓선동·괴담정치”
입력 2023.06.18 (07:02)
수정 2023.06.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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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정치권은 주말에도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인천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의 오염수 대응을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대한다, 반대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민주당의 3번째 장외 집회,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핵 오염수' 표현을 한 민주당 인사를 고발하겠다고 한 걸 겨냥해, 자신은 '핵폐수'로 부르겠다며 자신이 고발당할 차례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일본에 시찰단이 아닌 검증단을 보내야 했었다며 오염수 대응을 총체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왜 대체 반대한다는 말을 못하는 것입니까? 당당하게 '그렇게 안전하면 너희가 먹어라' 이렇게 말해야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또다시 '거짓 정치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오염수 검증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방침이 확고한데도, 실체가 없는 '유령과의 싸움'을 하며 국민 불안감을 키운단 겁니다.
'괴담 정치'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 등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이들의 괴담 선동 목적은 국민 공포를 조성하고, 정부를 괴담으로 흔들어서 자당이 처한 온갖 범죄 혐의로 쏠린 시선을 분산하겠다는 속셈뿐입니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오염수 검증 특위와 청문회를 하루 빨리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은 IAEA의 최종 검증 뒤에 시작하는 게 맞다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송화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정치권은 주말에도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인천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의 오염수 대응을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대한다, 반대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민주당의 3번째 장외 집회,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핵 오염수' 표현을 한 민주당 인사를 고발하겠다고 한 걸 겨냥해, 자신은 '핵폐수'로 부르겠다며 자신이 고발당할 차례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일본에 시찰단이 아닌 검증단을 보내야 했었다며 오염수 대응을 총체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왜 대체 반대한다는 말을 못하는 것입니까? 당당하게 '그렇게 안전하면 너희가 먹어라' 이렇게 말해야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또다시 '거짓 정치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오염수 검증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방침이 확고한데도, 실체가 없는 '유령과의 싸움'을 하며 국민 불안감을 키운단 겁니다.
'괴담 정치'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 등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이들의 괴담 선동 목적은 국민 공포를 조성하고, 정부를 괴담으로 흔들어서 자당이 처한 온갖 범죄 혐의로 쏠린 시선을 분산하겠다는 속셈뿐입니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오염수 검증 특위와 청문회를 하루 빨리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은 IAEA의 최종 검증 뒤에 시작하는 게 맞다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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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외집회 민주 “핵폐수로 부르겠다”…국민의힘 “거짓선동·괴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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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18 07:02:57
- 수정2023-06-18 2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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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정치권은 주말에도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인천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의 오염수 대응을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대한다, 반대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민주당의 3번째 장외 집회,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핵 오염수' 표현을 한 민주당 인사를 고발하겠다고 한 걸 겨냥해, 자신은 '핵폐수'로 부르겠다며 자신이 고발당할 차례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일본에 시찰단이 아닌 검증단을 보내야 했었다며 오염수 대응을 총체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왜 대체 반대한다는 말을 못하는 것입니까? 당당하게 '그렇게 안전하면 너희가 먹어라' 이렇게 말해야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또다시 '거짓 정치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오염수 검증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방침이 확고한데도, 실체가 없는 '유령과의 싸움'을 하며 국민 불안감을 키운단 겁니다.
'괴담 정치'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 등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이들의 괴담 선동 목적은 국민 공포를 조성하고, 정부를 괴담으로 흔들어서 자당이 처한 온갖 범죄 혐의로 쏠린 시선을 분산하겠다는 속셈뿐입니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오염수 검증 특위와 청문회를 하루 빨리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은 IAEA의 최종 검증 뒤에 시작하는 게 맞다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송화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정치권은 주말에도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인천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의 오염수 대응을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대한다, 반대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민주당의 3번째 장외 집회,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핵 오염수' 표현을 한 민주당 인사를 고발하겠다고 한 걸 겨냥해, 자신은 '핵폐수'로 부르겠다며 자신이 고발당할 차례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일본에 시찰단이 아닌 검증단을 보내야 했었다며 오염수 대응을 총체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왜 대체 반대한다는 말을 못하는 것입니까? 당당하게 '그렇게 안전하면 너희가 먹어라' 이렇게 말해야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또다시 '거짓 정치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오염수 검증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방침이 확고한데도, 실체가 없는 '유령과의 싸움'을 하며 국민 불안감을 키운단 겁니다.
'괴담 정치'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 등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이들의 괴담 선동 목적은 국민 공포를 조성하고, 정부를 괴담으로 흔들어서 자당이 처한 온갖 범죄 혐의로 쏠린 시선을 분산하겠다는 속셈뿐입니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오염수 검증 특위와 청문회를 하루 빨리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은 IAEA의 최종 검증 뒤에 시작하는 게 맞다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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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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