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프랑스서 부산엑스포 유치전…베트남 국빈 방문도

입력 2023.06.19 (06:20) 수정 2023.06.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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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박람회 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나섭니다.

이후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데, 특히 경제 활동에 중점을 두고, 2백여 명의 기업인들과 동행할 예정입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에 참가하기 위해 프랑스 순방길에 오릅니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겁니다.

11월 유치국 결정 투표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홍보 기회인만큼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부산을 홍보하는 영어 연설,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30분간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부산에서의 박람회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가수 싸이가 함께 유치전에 나서고,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해 지원합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도 예정됐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인도태평양 전략 발전 방안을 포함한 국제 안보 문제를 논의한단 계획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3일 : "정부가 지향하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의 발생지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가치연대를 통한 협력 확대에 관해..."]

우리나라의 3대 교역 대상국인 베트남도 국빈 방문합니다.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두 나라 관계가 격상된 만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대 아세안 외교'가 본격화할 거라고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특히, 이번 순방을 통해 공급망 협력과 수출 확대 등을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그룹과 중견, 중소기업인 등 205명도 동행하는데, 다수의 MOU 체결 등 협력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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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프랑스서 부산엑스포 유치전…베트남 국빈 방문도
    • 입력 2023-06-19 06:20:05
    • 수정2023-06-19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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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박람회 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나섭니다.

이후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데, 특히 경제 활동에 중점을 두고, 2백여 명의 기업인들과 동행할 예정입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에 참가하기 위해 프랑스 순방길에 오릅니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겁니다.

11월 유치국 결정 투표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홍보 기회인만큼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부산을 홍보하는 영어 연설,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30분간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부산에서의 박람회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가수 싸이가 함께 유치전에 나서고,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해 지원합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도 예정됐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인도태평양 전략 발전 방안을 포함한 국제 안보 문제를 논의한단 계획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3일 : "정부가 지향하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의 발생지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가치연대를 통한 협력 확대에 관해..."]

우리나라의 3대 교역 대상국인 베트남도 국빈 방문합니다.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두 나라 관계가 격상된 만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대 아세안 외교'가 본격화할 거라고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특히, 이번 순방을 통해 공급망 협력과 수출 확대 등을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그룹과 중견, 중소기업인 등 205명도 동행하는데, 다수의 MOU 체결 등 협력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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