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미 네바다주 도시 뒤덮은 ‘귀뚜라미 떼’

입력 2023.06.19 (06:53) 수정 2023.06.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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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으로 세계 곳곳에서 때 이른 폭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 서부 네바다 주민들은 이로 인한 이상 현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새까맣던 아스팔트 도로를 온통 흑갈색으로 물들이고 주택가 외벽과 도심 보행로까지 빽빽하게 뒤덮은 이것!

미국 서부 네바다 주 일부 도시에 무더기로 출몰한 '모르몬 귀뚜라미’입니다.

1800년대 모르몬교도들이 정착한 유타주 지역에 떼로 나타나 경작지를 망쳤던 악명 높은 여치과 곤충인데요.

최근 소셜미디어상에선 이들 곤충의 습격을 받은 집 사진과 이로 인한 주민들의 호소가 연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르몬 귀뚜라미는 고온 건조한 기후에서 잘 번식하는데요.

최근 미 서부에 가뭄과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이들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모르몬 귀뚜라미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서로를 잡아먹는 습성까지 있는데요.

사체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새로운 개체를 유인하는 미끼가 되기 때문에 퇴치도 어려운 상황이라 당분간 네바다주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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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9 06:53:39
    • 수정2023-06-19 07: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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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으로 세계 곳곳에서 때 이른 폭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 서부 네바다 주민들은 이로 인한 이상 현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새까맣던 아스팔트 도로를 온통 흑갈색으로 물들이고 주택가 외벽과 도심 보행로까지 빽빽하게 뒤덮은 이것!

미국 서부 네바다 주 일부 도시에 무더기로 출몰한 '모르몬 귀뚜라미’입니다.

1800년대 모르몬교도들이 정착한 유타주 지역에 떼로 나타나 경작지를 망쳤던 악명 높은 여치과 곤충인데요.

최근 소셜미디어상에선 이들 곤충의 습격을 받은 집 사진과 이로 인한 주민들의 호소가 연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르몬 귀뚜라미는 고온 건조한 기후에서 잘 번식하는데요.

최근 미 서부에 가뭄과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이들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모르몬 귀뚜라미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서로를 잡아먹는 습성까지 있는데요.

사체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새로운 개체를 유인하는 미끼가 되기 때문에 퇴치도 어려운 상황이라 당분간 네바다주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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