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찰위성 발사 실패, ‘가장 엄중한 결함’”…책임자 공개 비판

입력 2023.06.19 (07:18) 수정 2023.06.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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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만리경 1호'의 발사 실패를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빠른 시일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겠다"며 추가 발사 가능성을 다시 내비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를 보면,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으로 규정하고, 위성 발사 준비사업을 추진한 책임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른 시일 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정찰정보능력을 제고하는 전투적 과업이 제시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만리경 1호' 발사 실패 이후 이른 시일 내 추가 발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핵·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무기체계개발부문의 성과는 핵전쟁억제력강화의 훌륭한 걸음"이라며 자평하고, "핵무기증산실적으로 위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격돌하는 국제군사정치정세에 대처해 미국에 반기를 든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외교 전략 수립 방향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등 당 간부들이 참석해 대외전략과 경제성과를 논의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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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정찰위성 발사 실패, ‘가장 엄중한 결함’”…책임자 공개 비판
    • 입력 2023-06-19 07:18:08
    • 수정2023-06-19 09: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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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만리경 1호'의 발사 실패를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빠른 시일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겠다"며 추가 발사 가능성을 다시 내비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를 보면,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으로 규정하고, 위성 발사 준비사업을 추진한 책임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른 시일 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정찰정보능력을 제고하는 전투적 과업이 제시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만리경 1호' 발사 실패 이후 이른 시일 내 추가 발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핵·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무기체계개발부문의 성과는 핵전쟁억제력강화의 훌륭한 걸음"이라며 자평하고, "핵무기증산실적으로 위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격돌하는 국제군사정치정세에 대처해 미국에 반기를 든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외교 전략 수립 방향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등 당 간부들이 참석해 대외전략과 경제성과를 논의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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