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축제 강릉 단오제 개막

입력 2023.06.19 (07:56) 수정 2023.06.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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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대 규모 단오제 행사인 천년의 축제 강릉 단오제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 생활이 모두 정상화되면서, 올해 강릉 단오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는데요.

오는 25일까지 8일 동안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흥겨운 농악 소리가 단오장에 울려 퍼집니다.

신명 나는 가락에 농악대와 관객들 모두 신났습니다.

강릉지방의 탈놀이인 관노가면극 공연은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네도 뛰고 투호도 던져보고 우리네 전통놀이 재미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전혜인/강원도 강릉시 : "투호 던지는 거 어렵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니까 즐거웠습니다."]

방문객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단오 신주와 수리취떡은 단연 인기 최곱니다.

온종일 긴 줄이 이어집니다.

액운을 쫓아준다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최병선/서울시 서초구 : "머리를 감으니까 굉장히 부드러워요. 액운도 쫓아준다니까 기분이 굉장히 상쾌하네요."]

올해 강릉단오제는 '단오, 보우하사'를 주제로, 13개 분야 66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특히, 방짜 수저 등 강원도 무형문화재를 즐길 수 있는 무형문화유산관이 올해 처음 단오장에 마련됐습니다.

[김동찬/강릉 단오제 위원장 : "강릉은 많은 무형문화유산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직접 시민들이 현장에서 보고 체험도 하고…"]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대폭 완화된 상태에서 축제가 열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고 축제를 즐겼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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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의 축제 강릉 단오제 개막
    • 입력 2023-06-19 07:56:15
    • 수정2023-06-19 0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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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대 규모 단오제 행사인 천년의 축제 강릉 단오제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 생활이 모두 정상화되면서, 올해 강릉 단오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는데요.

오는 25일까지 8일 동안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흥겨운 농악 소리가 단오장에 울려 퍼집니다.

신명 나는 가락에 농악대와 관객들 모두 신났습니다.

강릉지방의 탈놀이인 관노가면극 공연은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네도 뛰고 투호도 던져보고 우리네 전통놀이 재미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전혜인/강원도 강릉시 : "투호 던지는 거 어렵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니까 즐거웠습니다."]

방문객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단오 신주와 수리취떡은 단연 인기 최곱니다.

온종일 긴 줄이 이어집니다.

액운을 쫓아준다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최병선/서울시 서초구 : "머리를 감으니까 굉장히 부드러워요. 액운도 쫓아준다니까 기분이 굉장히 상쾌하네요."]

올해 강릉단오제는 '단오, 보우하사'를 주제로, 13개 분야 66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특히, 방짜 수저 등 강원도 무형문화재를 즐길 수 있는 무형문화유산관이 올해 처음 단오장에 마련됐습니다.

[김동찬/강릉 단오제 위원장 : "강릉은 많은 무형문화유산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직접 시민들이 현장에서 보고 체험도 하고…"]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대폭 완화된 상태에서 축제가 열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고 축제를 즐겼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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