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첫 폭염주의보…오늘 폭염 절정

입력 2023.06.19 (09:31) 수정 2023.06.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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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일터에서, 또 가정에서, 건강관리 신경쓰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어제 서울의 기온은 올들어 가장 높은 32.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는 공사장, 종일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작업자는 더욱 힘겹습니다.

[장원석/공사장 현장소장 : "힘듭니다. 참 날씨가 갑자기 이렇게 더워져서 힘든데요. 평소에 1시간에 한 10분 정도 쉬는데 오늘은 한 15분 내지 20분 정도 쉬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과 호남의 내륙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은 폭염의 기세가 절정에 이릅니다.

오늘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내륙과 호남 지역의 기온은 34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고기압을 따라 바람 방향이 바뀌고 있어, 백두대간을 넘은 동풍이 서쪽 지역의 기온을 더욱 끌어올릴 거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건강 관리에도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올해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한달 이상 빨리 나온 데 이어, 올 들어 지난 주 토요일까지 모두 104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명 더 많습니다.

폭염이 이어질 때는 볕이 강한 오후 시간 외출 등 바깥 활동을 삼가고, 외출을 해야 할 땐 모자나 양산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야외 작업장이나 열기가 갇히는 비닐하우스 등에서의 작업은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폭염의 기세는 내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서수민 강채희 유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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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 첫 폭염주의보…오늘 폭염 절정
    • 입력 2023-06-19 09:31:31
    • 수정2023-06-20 10: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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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일터에서, 또 가정에서, 건강관리 신경쓰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어제 서울의 기온은 올들어 가장 높은 32.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는 공사장, 종일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작업자는 더욱 힘겹습니다.

[장원석/공사장 현장소장 : "힘듭니다. 참 날씨가 갑자기 이렇게 더워져서 힘든데요. 평소에 1시간에 한 10분 정도 쉬는데 오늘은 한 15분 내지 20분 정도 쉬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과 호남의 내륙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은 폭염의 기세가 절정에 이릅니다.

오늘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내륙과 호남 지역의 기온은 34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고기압을 따라 바람 방향이 바뀌고 있어, 백두대간을 넘은 동풍이 서쪽 지역의 기온을 더욱 끌어올릴 거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건강 관리에도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올해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한달 이상 빨리 나온 데 이어, 올 들어 지난 주 토요일까지 모두 104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명 더 많습니다.

폭염이 이어질 때는 볕이 강한 오후 시간 외출 등 바깥 활동을 삼가고, 외출을 해야 할 땐 모자나 양산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야외 작업장이나 열기가 갇히는 비닐하우스 등에서의 작업은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폭염의 기세는 내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서수민 강채희 유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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