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350여 곳 다음 달 감사 착수

입력 2005.09.0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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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다음달부터 350여개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들어갑니다.

감사결과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다음달 초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나섭니다.

감사대상은 우선 금융 공기업 부문에서 한국은행 등 국책은행의 경영혁신 실태, 그리고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은행의 공적자금 사용내역을 살핍니다.

다음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등의 건설 공기업.. 도로공사의 행담도 개발처럼 경영 목적에서 벗어나는 사업으로 예산을 낭비하지 않았는지가 중점 감사내용입니다.

아울러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급격히 늘고 있는 지방 공기업에 대해서는 불필요하게 설립되지 않았는가 하는 근본적인 잣대를 들이댈 계획입니다.

감사 대상 기업은 공기업과 자회사, 지방 공기업을 망라해 모두 350여 곳에 이르며, 6달 동안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감사는 지난달 '공기업 경영혁신 추진실태' 감사결과에 대한 청와대 보고에 이어, 정부혁신을 공기업 분야로 확대하는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어서 감사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감사결과에 따라서는 공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구조조정 등 대대적인 공기업 혁신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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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350여 곳 다음 달 감사 착수
    • 입력 2005-09-02 21:30:1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감사원이 다음달부터 350여개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들어갑니다. 감사결과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다음달 초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나섭니다. 감사대상은 우선 금융 공기업 부문에서 한국은행 등 국책은행의 경영혁신 실태, 그리고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은행의 공적자금 사용내역을 살핍니다. 다음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등의 건설 공기업.. 도로공사의 행담도 개발처럼 경영 목적에서 벗어나는 사업으로 예산을 낭비하지 않았는지가 중점 감사내용입니다. 아울러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급격히 늘고 있는 지방 공기업에 대해서는 불필요하게 설립되지 않았는가 하는 근본적인 잣대를 들이댈 계획입니다. 감사 대상 기업은 공기업과 자회사, 지방 공기업을 망라해 모두 350여 곳에 이르며, 6달 동안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감사는 지난달 '공기업 경영혁신 추진실태' 감사결과에 대한 청와대 보고에 이어, 정부혁신을 공기업 분야로 확대하는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어서 감사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감사결과에 따라서는 공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구조조정 등 대대적인 공기업 혁신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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