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서울대 서기원 교수 연구팀 “지하수 과도한 사용이 해수면 상승시켜”

입력 2023.06.19 (12:28) 수정 2023.06.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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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은 전 세계가 안고 있는 큰 고민거리 중 하나죠.

그런데, 녹아내리는 빙하만큼이나 인류의 과도한 지하수 사용이 해수면을 높인다는 걸 국내 연구진이 증명했습니다.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 연구팀은 육지의 지하수가 줄어들고 바닷물이 늘어나면 그만큼 육지와 바다의 물질량 분포가 변해 자전축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 연구팀이 1993년과 2010년 사이, 지구 자전축을 관측한 결과, 약 80센티미터 가량 움직였다고 전했습니다.

인간 활동이 심각한 환경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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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6-19 12: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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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은 전 세계가 안고 있는 큰 고민거리 중 하나죠.

그런데, 녹아내리는 빙하만큼이나 인류의 과도한 지하수 사용이 해수면을 높인다는 걸 국내 연구진이 증명했습니다.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 연구팀은 육지의 지하수가 줄어들고 바닷물이 늘어나면 그만큼 육지와 바다의 물질량 분포가 변해 자전축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 연구팀이 1993년과 2010년 사이, 지구 자전축을 관측한 결과, 약 80센티미터 가량 움직였다고 전했습니다.

인간 활동이 심각한 환경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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