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른 ‘폭염’…“온열질환 주의”

입력 2023.06.19 (19:01) 수정 2023.06.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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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광주와 전남은 땡볕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일찍 찾아온 더위에 온열 질환자도 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를 훌쩍 넘어선 날씨에 무더위 쉼터엔 벌써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김용국/광주시 월산동 : "너무 더워서요. 집에 있으니 답답해서 회관으로 왔습니다. 시원하니 좀 있다가 갈려고. 오니까 시원하니 좋네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광주 광산 35.2도를 최고로 곡성 35, 담양 34.5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었습니다.

광주와 담양, 곡성과 구례에는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내려지는 첫 폭염특보 시점도 점차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지난 15일 광주에서 폐지를 줍던 80대가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지는 등 온열 질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올해 광주·전남 질환자만 벌써 11명입니다.

자치단체는 폭염 대응에 바빠졌습니다.

도로에 물을 뿌려 온도를 떨어뜨리고, 이렇게 아스팔트 위에 물을 뿌리면 주변 온도가 3에서 5도가량 낮아져 도심의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그늘막을 늘리는 등 폭염 대응에 나섰습니다.

[심인섭/광주시 자연재난과장 : "폭염주의보 발효시 즉시 폭염전담반과 비상상황관리체계 가동하여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0) 비소식 예고와 함께 폭염특보를 해제했지만 앞으로 점점 더워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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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이른 ‘폭염’…“온열질환 주의”
    • 입력 2023-06-19 19:01:10
    • 수정2023-06-19 19:55:46
    뉴스7(광주)
[앵커]

오늘도 광주와 전남은 땡볕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일찍 찾아온 더위에 온열 질환자도 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를 훌쩍 넘어선 날씨에 무더위 쉼터엔 벌써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김용국/광주시 월산동 : "너무 더워서요. 집에 있으니 답답해서 회관으로 왔습니다. 시원하니 좀 있다가 갈려고. 오니까 시원하니 좋네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광주 광산 35.2도를 최고로 곡성 35, 담양 34.5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었습니다.

광주와 담양, 곡성과 구례에는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내려지는 첫 폭염특보 시점도 점차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지난 15일 광주에서 폐지를 줍던 80대가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지는 등 온열 질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올해 광주·전남 질환자만 벌써 11명입니다.

자치단체는 폭염 대응에 바빠졌습니다.

도로에 물을 뿌려 온도를 떨어뜨리고, 이렇게 아스팔트 위에 물을 뿌리면 주변 온도가 3에서 5도가량 낮아져 도심의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그늘막을 늘리는 등 폭염 대응에 나섰습니다.

[심인섭/광주시 자연재난과장 : "폭염주의보 발효시 즉시 폭염전담반과 비상상황관리체계 가동하여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0) 비소식 예고와 함께 폭염특보를 해제했지만 앞으로 점점 더워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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