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학교복합시설’ 추진…주민 문화 거점으로

입력 2023.06.19 (21:41) 수정 2023.06.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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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모든 시·군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뛰어난 부지 선정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계획, 막대한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박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의 한 학교 부지에 문을 연 5층 규모의 주민복합시설, 이음터입니다.

작은 영어도서관을 비롯해 각종 공예와 바리스타, 코딩 등 창작 체험과 동아리 활동, 돌봄 등이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모든 주민에게 열려있는 시설로, 현재 경기도 화성에만 지역별로 특화된 7곳이 운영 중입니다.

앞으로 충북 모든 시·군에도 학교와 주민을 잇는 이런 복합시설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기존 학교의 공간 일부 등 교육청이 소유한 유휴 부지에 교육·문화·체육·복지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자체와 지역 교육청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5년간 충북 11개 시·군에 1곳 이상 설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윤건영/충북교육감 : "학생이나 지역 주민이 필요한 문화·교육·체육 시설로 활용해서 지역의 통합 중심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사업 성공의 과제는 접근성이 좋은 학교 용지와, 많은 주민이 원하는 실용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 시·군에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씩 투입될 재원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김영환/지사 :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교육부가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공모해 예산의 20~50%를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충북은 오는 8월, 각 시·군의 계획안을 심사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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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전역 ‘학교복합시설’ 추진…주민 문화 거점으로
    • 입력 2023-06-19 21:41:13
    • 수정2023-06-19 22:04:51
    뉴스9(청주)
[앵커]

충북 모든 시·군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뛰어난 부지 선정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계획, 막대한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박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의 한 학교 부지에 문을 연 5층 규모의 주민복합시설, 이음터입니다.

작은 영어도서관을 비롯해 각종 공예와 바리스타, 코딩 등 창작 체험과 동아리 활동, 돌봄 등이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모든 주민에게 열려있는 시설로, 현재 경기도 화성에만 지역별로 특화된 7곳이 운영 중입니다.

앞으로 충북 모든 시·군에도 학교와 주민을 잇는 이런 복합시설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기존 학교의 공간 일부 등 교육청이 소유한 유휴 부지에 교육·문화·체육·복지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자체와 지역 교육청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5년간 충북 11개 시·군에 1곳 이상 설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윤건영/충북교육감 : "학생이나 지역 주민이 필요한 문화·교육·체육 시설로 활용해서 지역의 통합 중심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사업 성공의 과제는 접근성이 좋은 학교 용지와, 많은 주민이 원하는 실용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 시·군에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씩 투입될 재원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김영환/지사 :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교육부가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공모해 예산의 20~50%를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충북은 오는 8월, 각 시·군의 계획안을 심사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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