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대통령까지 나선 이유는?…“압도적 경제유발효과”

입력 2023.06.20 (07:21) 수정 2023.06.20 (0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엑스포 유치에 대통령까지 나서는 이유는 경제효과 때문입니다.

2030엑스포는 최대 6개월간, 면적 제한 없이 열리기 때문에 월드컵과 올림픽에 비해 경제 유발효과가 4배라고 정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4월 22일 : "저 역시도 최선봉에 서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취임 후에는 엑스포 유치를 주요 국정과제로 정하고 대통령실에 전담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국무총리와 기업 총수, 홍보대사들이 총출동해 세계를 돌며 부산을 알렸습니다.

["새로운 엑스포를 원해? 부산에 유치해!"]

이번 프랑스에서 열리는 후보국 경쟁 프레젠테이션은 승패를 가를 분수령,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서로 나서 영어로 연설합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유치에 힘쓰는 이유, 우선 경제효과 때문입니다.

2030년 엑스포는 과거 대전, 여수와 달리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열리고, 전시면적도 제한이 없습니다.

개최 기간도 6개월로 과거 엑스포의 2배입니다.

정부는 부산엑스포 개최 시 관람객 5천만 명, 경제 유발효과 61조 원, 일자리 50만 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달 이내로 열리는 월드컵, 올림픽 평균 대비 파급효과가 4배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현재 부산은 최대 적수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오데사,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 중입니다.

최종 투표는 11월 28일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9개 회원국 중 1차 투표에서 어떤 나라를 지지할지 밝힌 국가가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투표일까진 모든 것이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오늘 열리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한국은 윤 대통령을 비롯해 가수 싸이의 현장 발표, 성악가 조수미, K팝 그룹 에스파 카리나의 영상 메시지 등으로 부산의 경쟁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엑스포’, 대통령까지 나선 이유는?…“압도적 경제유발효과”
    • 입력 2023-06-20 07:21:55
    • 수정2023-06-20 07:29:41
    뉴스광장
[앵커]

이렇게 엑스포 유치에 대통령까지 나서는 이유는 경제효과 때문입니다.

2030엑스포는 최대 6개월간, 면적 제한 없이 열리기 때문에 월드컵과 올림픽에 비해 경제 유발효과가 4배라고 정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4월 22일 : "저 역시도 최선봉에 서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취임 후에는 엑스포 유치를 주요 국정과제로 정하고 대통령실에 전담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국무총리와 기업 총수, 홍보대사들이 총출동해 세계를 돌며 부산을 알렸습니다.

["새로운 엑스포를 원해? 부산에 유치해!"]

이번 프랑스에서 열리는 후보국 경쟁 프레젠테이션은 승패를 가를 분수령,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서로 나서 영어로 연설합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유치에 힘쓰는 이유, 우선 경제효과 때문입니다.

2030년 엑스포는 과거 대전, 여수와 달리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열리고, 전시면적도 제한이 없습니다.

개최 기간도 6개월로 과거 엑스포의 2배입니다.

정부는 부산엑스포 개최 시 관람객 5천만 명, 경제 유발효과 61조 원, 일자리 50만 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달 이내로 열리는 월드컵, 올림픽 평균 대비 파급효과가 4배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현재 부산은 최대 적수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오데사,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 중입니다.

최종 투표는 11월 28일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9개 회원국 중 1차 투표에서 어떤 나라를 지지할지 밝힌 국가가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투표일까진 모든 것이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오늘 열리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한국은 윤 대통령을 비롯해 가수 싸이의 현장 발표, 성악가 조수미, K팝 그룹 에스파 카리나의 영상 메시지 등으로 부산의 경쟁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