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제 발로 출석할 것”
입력 2023.06.20 (09:12)
수정 2023.06.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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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향한 수사와 관련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법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진 건데, 민주당은 계파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환영했고, 여권은 "늦었다"고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습니다."]
'방탄 프레임'에 대한 부담과 당내 계파 갈등 상황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국민의힘에선 야유가 민주당에선 박수가 나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을 다시 포토라인에 세우고 체포동의안으로 민주당의 갈등과 균열을 노리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그 빌미마저 주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 민생·경제·정치·외교·안전을 포기한 '5포 정권' 이라면서, 압수수색·구속기소·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주당 표' 추경안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민주당 내부에선 친명계는 물론이고 비명계에서도 "잘한 결정이다", "방탄 정당 오명을 벗게 됐다" "퇴진 목소리도 잦아들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4차례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당 내부로부터의 퇴진 압력, 사퇴를 요구하는 다수 국민들의 여론을 일시적으로나마 모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만..."]
정의당은 '만시지탄'이라면서도 방탄 정당의 오명을 씻고 혁신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서수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향한 수사와 관련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법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진 건데, 민주당은 계파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환영했고, 여권은 "늦었다"고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습니다."]
'방탄 프레임'에 대한 부담과 당내 계파 갈등 상황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국민의힘에선 야유가 민주당에선 박수가 나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을 다시 포토라인에 세우고 체포동의안으로 민주당의 갈등과 균열을 노리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그 빌미마저 주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 민생·경제·정치·외교·안전을 포기한 '5포 정권' 이라면서, 압수수색·구속기소·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주당 표' 추경안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민주당 내부에선 친명계는 물론이고 비명계에서도 "잘한 결정이다", "방탄 정당 오명을 벗게 됐다" "퇴진 목소리도 잦아들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4차례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당 내부로부터의 퇴진 압력, 사퇴를 요구하는 다수 국민들의 여론을 일시적으로나마 모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만..."]
정의당은 '만시지탄'이라면서도 방탄 정당의 오명을 씻고 혁신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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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제 발로 출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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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0 09:17:48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향한 수사와 관련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법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진 건데, 민주당은 계파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환영했고, 여권은 "늦었다"고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습니다."]
'방탄 프레임'에 대한 부담과 당내 계파 갈등 상황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국민의힘에선 야유가 민주당에선 박수가 나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을 다시 포토라인에 세우고 체포동의안으로 민주당의 갈등과 균열을 노리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그 빌미마저 주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 민생·경제·정치·외교·안전을 포기한 '5포 정권' 이라면서, 압수수색·구속기소·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주당 표' 추경안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민주당 내부에선 친명계는 물론이고 비명계에서도 "잘한 결정이다", "방탄 정당 오명을 벗게 됐다" "퇴진 목소리도 잦아들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4차례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당 내부로부터의 퇴진 압력, 사퇴를 요구하는 다수 국민들의 여론을 일시적으로나마 모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만..."]
정의당은 '만시지탄'이라면서도 방탄 정당의 오명을 씻고 혁신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서수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향한 수사와 관련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법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진 건데, 민주당은 계파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환영했고, 여권은 "늦었다"고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습니다."]
'방탄 프레임'에 대한 부담과 당내 계파 갈등 상황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국민의힘에선 야유가 민주당에선 박수가 나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을 다시 포토라인에 세우고 체포동의안으로 민주당의 갈등과 균열을 노리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그 빌미마저 주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 민생·경제·정치·외교·안전을 포기한 '5포 정권' 이라면서, 압수수색·구속기소·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주당 표' 추경안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민주당 내부에선 친명계는 물론이고 비명계에서도 "잘한 결정이다", "방탄 정당 오명을 벗게 됐다" "퇴진 목소리도 잦아들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4차례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당 내부로부터의 퇴진 압력, 사퇴를 요구하는 다수 국민들의 여론을 일시적으로나마 모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만..."]
정의당은 '만시지탄'이라면서도 방탄 정당의 오명을 씻고 혁신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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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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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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