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교대 글로컬대학 예비심사 대상 지정

입력 2023.06.20 (19:23) 수정 2023.06.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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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심사 대상 대학에 부산에서는 공동 신청한 부산대와 부산교대 한 곳만 선정됐습니다.

두 대학의 통합을 통해 유·초등부터 평생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교원양성 대학을 구축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오늘 발표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심사 대상 대학은 모두 15곳입니다.

부산에서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신청한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두 대학이 함께 제출한 혁신기획서에는 통합을 전제로 유‧초‧중등‧특수‧평생교육을 아우르는 새로운 종합교원양성 대학 구축이 핵심으로 담겼는데, 이게 주효했습니다.

[김우승/글로컬대학 위원회 부위원장 : "부산대학과 부산교육대학교는 사범대와 교육대를 하나의 캠퍼스에 집적시키고 교육 특화 캠퍼스를 구축하여 미래형 교원양성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한 대학에 5년 동안 천억 원을 지원하는 재정 사업인 만큼 전국 지역대학 9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부산에서도 14개 대학이 신청했습니다.

부·울·경 지역에서는 부산대·부산교대 이외에 경상국립대와 인제대, 울산대 등 모두 네 곳이 선정됐습니다.

[차정인/부산대총장 : "양산캠퍼스에는 수의대를 반드시 유치해 의생명융합캠퍼스 체제를 완성하고, 남아있는 대학 부지를 적극 개발할 것입니다. 거기에 판교와 같은 R&D 허브를 만들어서 종합적으로 '남부권 서울대 프로젝트'라고 불릴만한 담대한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것입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를 구체화한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이 실행계획서를 평가해 오는 10월 안에 10개 안팎 대학을 최종 지정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모두 30개 대학을 차례대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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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부산교대 글로컬대학 예비심사 대상 지정
    • 입력 2023-06-20 19:23:13
    • 수정2023-06-20 20:15:46
    뉴스7(부산)
[앵커]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심사 대상 대학에 부산에서는 공동 신청한 부산대와 부산교대 한 곳만 선정됐습니다.

두 대학의 통합을 통해 유·초등부터 평생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교원양성 대학을 구축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오늘 발표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심사 대상 대학은 모두 15곳입니다.

부산에서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신청한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두 대학이 함께 제출한 혁신기획서에는 통합을 전제로 유‧초‧중등‧특수‧평생교육을 아우르는 새로운 종합교원양성 대학 구축이 핵심으로 담겼는데, 이게 주효했습니다.

[김우승/글로컬대학 위원회 부위원장 : "부산대학과 부산교육대학교는 사범대와 교육대를 하나의 캠퍼스에 집적시키고 교육 특화 캠퍼스를 구축하여 미래형 교원양성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한 대학에 5년 동안 천억 원을 지원하는 재정 사업인 만큼 전국 지역대학 9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부산에서도 14개 대학이 신청했습니다.

부·울·경 지역에서는 부산대·부산교대 이외에 경상국립대와 인제대, 울산대 등 모두 네 곳이 선정됐습니다.

[차정인/부산대총장 : "양산캠퍼스에는 수의대를 반드시 유치해 의생명융합캠퍼스 체제를 완성하고, 남아있는 대학 부지를 적극 개발할 것입니다. 거기에 판교와 같은 R&D 허브를 만들어서 종합적으로 '남부권 서울대 프로젝트'라고 불릴만한 담대한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것입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를 구체화한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이 실행계획서를 평가해 오는 10월 안에 10개 안팎 대학을 최종 지정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모두 30개 대학을 차례대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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