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부산엑스포’ PT…한-프 정상회담도 열려

입력 2023.06.20 (21:11) 수정 2023.1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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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년 엑스포 유치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와 응원 열기가 뜨거운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파리 시내 한 복판에는 부산 갈매기를 딴 캐릭터 '부기'가 등장했고, 에펠탑 앞에선 우리 가락이 흥겹습니다.

"부산은 준비됐다"고 기업들 역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잠시 뒤 엑스포 개최지 후보 나라들의 경쟁 발표가 있을텐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가수 싸이도 나섭니다.

먼저 파리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얼마 안 남았죠?

이번 발표가 2030년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 2030 엑스포 후보지의 정상급 인사들이 모두, 파리에 모였습니다.

유치 비전과 의지를 회원국에 보여주는, 표심을 가를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우리나라는 문화의 힘과 디지털 기술로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인데요.

가수 싸이가 첫 연사로 나서고, 가수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합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서, 2030 엑스포, 왜 부산이어야 하는지 영어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리야드가 최대 경쟁자라는데 우리는 어떤 점을 강조할까요?

[기자]

선진국이 국력 자랑하는 엑스포가 아니라, 모든 참가국들의 문화를 공유하는 엑스포를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경험으로, 표심을 자극하는 전략인 겁니다.

또 기후와 보건, 식량 등 세계 위기 극복의 청사진을 부산에서 제시하겠다는 비전도 내놓을 걸로 알려졌습니다.

미래, 약속, 보답, 연대가 윤 대통령 연설 키워드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가수 싸이, 에스파의 카리나 등은 세계를 모으는 한국 문화, 기술 등의 메시지를 전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대통령도 만났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금 전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차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북한 도발에 협력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모두 강점이 있는 우주 항공 분야 협력 강화 의지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 권순두/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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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뒤 ‘부산엑스포’ PT…한-프 정상회담도 열려
    • 입력 2023-06-20 21:11:57
    • 수정2023-11-27 10:17:38
    뉴스 9
[앵커]

2030년 엑스포 유치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와 응원 열기가 뜨거운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파리 시내 한 복판에는 부산 갈매기를 딴 캐릭터 '부기'가 등장했고, 에펠탑 앞에선 우리 가락이 흥겹습니다.

"부산은 준비됐다"고 기업들 역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잠시 뒤 엑스포 개최지 후보 나라들의 경쟁 발표가 있을텐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가수 싸이도 나섭니다.

먼저 파리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얼마 안 남았죠?

이번 발표가 2030년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 2030 엑스포 후보지의 정상급 인사들이 모두, 파리에 모였습니다.

유치 비전과 의지를 회원국에 보여주는, 표심을 가를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우리나라는 문화의 힘과 디지털 기술로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인데요.

가수 싸이가 첫 연사로 나서고, 가수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합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서, 2030 엑스포, 왜 부산이어야 하는지 영어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리야드가 최대 경쟁자라는데 우리는 어떤 점을 강조할까요?

[기자]

선진국이 국력 자랑하는 엑스포가 아니라, 모든 참가국들의 문화를 공유하는 엑스포를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경험으로, 표심을 자극하는 전략인 겁니다.

또 기후와 보건, 식량 등 세계 위기 극복의 청사진을 부산에서 제시하겠다는 비전도 내놓을 걸로 알려졌습니다.

미래, 약속, 보답, 연대가 윤 대통령 연설 키워드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가수 싸이, 에스파의 카리나 등은 세계를 모으는 한국 문화, 기술 등의 메시지를 전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대통령도 만났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금 전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차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북한 도발에 협력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모두 강점이 있는 우주 항공 분야 협력 강화 의지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 권순두/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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