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중국서 ‘한국관’ 개관…한류 재개 ‘시동’

입력 2023.06.20 (21:46) 수정 2023.06.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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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이후 막혔던 한·중 문화 교류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상하이 TV 페스티벌에 참가한 우리 미디어 업계들이 4년 만에 한국관을 꾸렸는데요.

KBS도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한류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효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동아시아 최대 규모 상하이 TV 페스티벌.

4년 만에 지상파와 종편, 연예 기획사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꾸려 참가했습니다.

KBS도 하반기 기대작인 '순정 복서'와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 등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겨울 연가'부터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태양의 후예', 그리고 한국 드라마 최초로 지난해 에미상을 받은 '연모'까지...

KBS 드라마는 줄곧 한류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스원지아/타이완 GTV 판권부 부장 : "KBS 드라마는 가족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저희 채널 시청자들에게 잘 맞습니다."]

["와~~~~"]

K팝 한류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지난 4월 파리 공연 당시 3만 3천 개의 좌석이 단숨에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반기에는 남미에서 추가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원영/'아이브' 멤버/지난 4월 '뮤직뱅크 인 파리' 출연 :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통해서 파리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을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한국방송 프로그램을 다국어 자막으로 거의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KBS월드 채널은 개국 20년 만에 시청 가능 국가가 142개국으로 늘었습니다.

KBS월드 유튜브에서도 전 세계 천900만 구독자들이 손쉽게 한류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조한상/KBS미디어 콘텐츠사업본부장 : "드라마를 통해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BS콘텐츠를 알림과 동시에 최근에는 뮤직뱅크와 같은 K팝 음악 프로그램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겨울 연가가 한류의 싹을 틔운 지 올해로 20년입니다.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전 세계 한류 팬들에 맞춰 한국 방송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김석훈/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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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중국서 ‘한국관’ 개관…한류 재개 ‘시동’
    • 입력 2023-06-20 21:46:47
    • 수정2023-06-20 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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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이후 막혔던 한·중 문화 교류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상하이 TV 페스티벌에 참가한 우리 미디어 업계들이 4년 만에 한국관을 꾸렸는데요.

KBS도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한류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효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동아시아 최대 규모 상하이 TV 페스티벌.

4년 만에 지상파와 종편, 연예 기획사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꾸려 참가했습니다.

KBS도 하반기 기대작인 '순정 복서'와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 등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겨울 연가'부터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태양의 후예', 그리고 한국 드라마 최초로 지난해 에미상을 받은 '연모'까지...

KBS 드라마는 줄곧 한류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스원지아/타이완 GTV 판권부 부장 : "KBS 드라마는 가족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저희 채널 시청자들에게 잘 맞습니다."]

["와~~~~"]

K팝 한류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지난 4월 파리 공연 당시 3만 3천 개의 좌석이 단숨에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반기에는 남미에서 추가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원영/'아이브' 멤버/지난 4월 '뮤직뱅크 인 파리' 출연 :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통해서 파리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을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한국방송 프로그램을 다국어 자막으로 거의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KBS월드 채널은 개국 20년 만에 시청 가능 국가가 142개국으로 늘었습니다.

KBS월드 유튜브에서도 전 세계 천900만 구독자들이 손쉽게 한류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조한상/KBS미디어 콘텐츠사업본부장 : "드라마를 통해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BS콘텐츠를 알림과 동시에 최근에는 뮤직뱅크와 같은 K팝 음악 프로그램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겨울 연가가 한류의 싹을 틔운 지 올해로 20년입니다.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전 세계 한류 팬들에 맞춰 한국 방송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김석훈/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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