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사과 로고는 다 내꺼야!”…애플, 111년된 스위스 과일 농가에 소송

입력 2023.06.21 (18:33) 수정 2023.06.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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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입니다.

한 입 베어 문 사과 모양, 어딘지 눈치 채셨죠.

시가총액 1위 글로벌 IT기업, 애플인데요.

애플사가 자사 브랜드 로고인 사과와 이미지가 비슷하다며 스위스 과일 농가 단체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 로고인데, 여러분 보기엔 어떠신가요?

스위스 과일 농가 단체의 로고는 빨간 사과 오른쪽 윗부분에 스위스 국기가 새겨졌는데, 이곳은 111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단체입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1976년에 창립했죠.

50년도 안 됐습니다.

스위스 과일 연합 측은 한입 물린 모양도 아니라면서, 애플의 요구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애플은 그동안 '사과' 모양만 들어가도 소송을 벌여 일부 승소한 전력이 있습니다.

상표권은 보호받아야 할 권리이지만, 일각에선 애플의 처사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다 진짜 사과한테도 소송 거는 건 아니겠죠.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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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1 18:33:31
    • 수정2023-06-21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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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입니다.

한 입 베어 문 사과 모양, 어딘지 눈치 채셨죠.

시가총액 1위 글로벌 IT기업, 애플인데요.

애플사가 자사 브랜드 로고인 사과와 이미지가 비슷하다며 스위스 과일 농가 단체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 로고인데, 여러분 보기엔 어떠신가요?

스위스 과일 농가 단체의 로고는 빨간 사과 오른쪽 윗부분에 스위스 국기가 새겨졌는데, 이곳은 111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단체입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1976년에 창립했죠.

50년도 안 됐습니다.

스위스 과일 연합 측은 한입 물린 모양도 아니라면서, 애플의 요구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애플은 그동안 '사과' 모양만 들어가도 소송을 벌여 일부 승소한 전력이 있습니다.

상표권은 보호받아야 할 권리이지만, 일각에선 애플의 처사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다 진짜 사과한테도 소송 거는 건 아니겠죠.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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