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입력 2023.06.21 (19:13)
수정 2023.06.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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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요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습니다.
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과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올랐던 전기요금이 3분기에는 동결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가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 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기업과 취약 계층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점과 물가 안정 필요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4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최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공공요금이 한 번에 오르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한전의 역마진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한전이 전기를 사오는 도매가보다 소매가가 더 싼 이른바 '역마진'은 1월 17.2원, 2월 14.5원, 3월 34원으로 늘다가, 4월에는 7.8원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킬로와트시 당 40.4원, 40% 가까이 인상했는데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일단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45조 원대에 이르는 한전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정부는 당초 한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킬로와트시 당 51.6원으로 산정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요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습니다.
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과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올랐던 전기요금이 3분기에는 동결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가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 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기업과 취약 계층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점과 물가 안정 필요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4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최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공공요금이 한 번에 오르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한전의 역마진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한전이 전기를 사오는 도매가보다 소매가가 더 싼 이른바 '역마진'은 1월 17.2원, 2월 14.5원, 3월 34원으로 늘다가, 4월에는 7.8원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킬로와트시 당 40.4원, 40% 가까이 인상했는데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일단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45조 원대에 이르는 한전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정부는 당초 한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킬로와트시 당 51.6원으로 산정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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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1 19: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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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요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습니다.
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과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올랐던 전기요금이 3분기에는 동결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가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 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기업과 취약 계층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점과 물가 안정 필요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4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최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공공요금이 한 번에 오르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한전의 역마진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한전이 전기를 사오는 도매가보다 소매가가 더 싼 이른바 '역마진'은 1월 17.2원, 2월 14.5원, 3월 34원으로 늘다가, 4월에는 7.8원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킬로와트시 당 40.4원, 40% 가까이 인상했는데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일단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45조 원대에 이르는 한전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정부는 당초 한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킬로와트시 당 51.6원으로 산정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요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습니다.
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과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올랐던 전기요금이 3분기에는 동결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가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 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기업과 취약 계층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점과 물가 안정 필요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4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최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공공요금이 한 번에 오르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한전의 역마진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한전이 전기를 사오는 도매가보다 소매가가 더 싼 이른바 '역마진'은 1월 17.2원, 2월 14.5원, 3월 34원으로 늘다가, 4월에는 7.8원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킬로와트시 당 40.4원, 40% 가까이 인상했는데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일단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45조 원대에 이르는 한전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정부는 당초 한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킬로와트시 당 51.6원으로 산정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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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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