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준비됐다” 엑스포 총력전…9.4억 불 투자 유치도

입력 2023.06.21 (21:17) 수정 2023.1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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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0일)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오늘(21일)은 각국 대표들을 초청해 공식 리셉션을 열고 개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파리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 "부산은 준비됐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갑시다."]

'부산은 준비됐다'는 말, 이번엔 각국 대표를 개별적으로 만나 설득에 나섰습니다.

부산엑스포 공식 리셉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여야 의원들이 모처럼 한 자리, 한 목소리로 성공적 개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국의 의지를 확인한 각국 대표단, 하지만 투표는 단순한 선호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후보지 국가와의 관계, 자국 이익을 고려한 외교적 셈법이 동원됩니다.

우리는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로 회원국 '마음'을 공략했고, 회원국 대상 공적 원조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시해 '실익'에 대한 고려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은 110개 이상의 회원국에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지원을 약속합니다."]

오는 11월 28일 투표를 하는데, 2/3 이상 득표한 곳이 없으면 바로 1, 2위 간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1차 투표에서 3위를 지지한 표심이 어디로 갈지가 관건이 될텐데, 우리는 여기까지 염두에 둔 유치 외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엑스포 외교전 한편, '경제 외교'도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럽 기업인들을 만나,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차전지와 전기차, 풍력발전 등 유럽 6개 기업이, 이 자리에서 9억 4천만 달러 한국 투자를 밝혔습니다.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전을 벌인 윤 대통령은 프랑스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 3대 교역국,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일정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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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은 준비됐다” 엑스포 총력전…9.4억 불 투자 유치도
    • 입력 2023-06-21 21:17:44
    • 수정2023-11-27 10: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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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0일)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오늘(21일)은 각국 대표들을 초청해 공식 리셉션을 열고 개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파리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 "부산은 준비됐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갑시다."]

'부산은 준비됐다'는 말, 이번엔 각국 대표를 개별적으로 만나 설득에 나섰습니다.

부산엑스포 공식 리셉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여야 의원들이 모처럼 한 자리, 한 목소리로 성공적 개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국의 의지를 확인한 각국 대표단, 하지만 투표는 단순한 선호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후보지 국가와의 관계, 자국 이익을 고려한 외교적 셈법이 동원됩니다.

우리는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로 회원국 '마음'을 공략했고, 회원국 대상 공적 원조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시해 '실익'에 대한 고려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은 110개 이상의 회원국에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지원을 약속합니다."]

오는 11월 28일 투표를 하는데, 2/3 이상 득표한 곳이 없으면 바로 1, 2위 간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1차 투표에서 3위를 지지한 표심이 어디로 갈지가 관건이 될텐데, 우리는 여기까지 염두에 둔 유치 외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엑스포 외교전 한편, '경제 외교'도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럽 기업인들을 만나,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차전지와 전기차, 풍력발전 등 유럽 6개 기업이, 이 자리에서 9억 4천만 달러 한국 투자를 밝혔습니다.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전을 벌인 윤 대통령은 프랑스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 3대 교역국,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일정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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