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가수 최성봉 사망…‘한국의 폴포츠’에서 ‘거짓 암투병’까지

'잇슈 연예' 이어갑니다.

'한국의 폴 포츠'라 불린 팝페라 가수 '최성봉' 씨가 사망했습니다.

파란만장한 삶으로 알려진 데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거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소식 만나보시죠.

최성봉 씨가 세상에 이름을 알린지 12년 만이자 향년 34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화요일 자택에서 숨진 채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됐는데요.

경찰이 경위를 파악 중이지만 현재로선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알려지고요.

사망 당일 고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극단적 선택을 예고하는 유서 형식의 글과 집 주소를 남긴 바 있습니다.

'한국의 폴포츠' 혹은 '고아 출신 성악가'.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준우승을 했을 당시 최성봉 씨를 가리킨 수식어들입니다.

또 이후에는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 밝혀 치료비와 앨범 제작비 명목의 후원금도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2021년, 최성봉 씨는 암 투병이 거짓으로 드러나 가수 활동을 중단했고 사망 전 마지막 글에선 후원금 반환을 요청한 분들에게 모두 돌려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최성봉 씨의 죽음이 알려지자 해당 글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댓글과 악성 댓글까지, 누리꾼의 엇갈린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